조강지처가 어린 딸과 아들을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할아버지는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 까지 30년 가까이
홀로 살다가 딸보다 어린 여성과
우연치 않게 재혼을 했다
재혼 후에 낳은 딸이 6살 때
재혼한 부인도 하늘나라로 갔다
할아버지는 어린 딸을
끌어 안고 소리내지 못하고
밤새 울었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막내 딸이 혼기가 되자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막내 딸 생각에
돌아 가시기 전에 짝을 찾아 주려고
매파를 통해 혼처를 구했다
좋은 배필인 줄 알았는데
결혼 한지 석달도 되지 않아
막내 딸이 짐을 싸들고 왔다
신랑이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인 줄을
몰랐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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