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먼 당신(온라인)

작성자바우이훈식|작성시간26.06.20|조회수0 목록 댓글 0

해가 뉘엿뉘엿 

산그늘 깊어지는 골목길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그 쓸쓸함이

남 다른 슬픔 같아

여민 가슴이 먼저 젖는다

 

풀벌레 소리

아스라히 멀어져 가고

홀로 선 외등의 불빛이

동그랗게 주저앉으면

미쳐 자라지 못한 

쓸쓸한 내 연민 같아

내 마음은 사뭇 절벽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아픔으로 맴돌다

멀어져야 할  그리움인가

 

밤새 뜨거워 

혼곤히 젖었던 허허로운 꿈

그 쓸쓸함 때문에

결코 울지는 않겠다

그 누구도 가로챌 수 없는 내 사랑

달빛에 하얗게 부서지는 

당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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