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
“‘러브LOVE’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아세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한 사람이 건넨 이 질문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어리둥절해졌습니다. 누구나 아는 단어의 뜻을 새삼 묻는 그 의도를 잘 몰라서였지요.
그는 한 심리학자가 소개한 ‘LOVE’의 뜻을 들려주었습니다. 철자 하나하나에 네 개의 심오한 의미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L: Listening(경청)
O: Openness(관대함)
V: Verbal Expression(말로 표현하기)
E: Effort(노력)
사랑의 본질을 이보다 간단명료하게 정의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일이고, 열린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바라본다는 뜻일 겁니다.
마음에 숨겨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정한 언어로 마음을 전하고 늘 서로가 끝없이 노력해야만 가능한 것, 그것이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한다면서 자기 말만 하기에 급급하고, 자기 방식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도 인색하고, 늘 옆에 있다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누가 사랑이라 느낄까요?
옷깃만 여민다고 추위가 사라지는 건 아닐 겁니다. 옆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바로 그때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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