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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국악극은 거의 다 안산맘스에서 하는건 다 봤어요..
근데 반쪽이 이후에 정말 재밌게 봤네요..
호응이 별로 없었는지 우리 안산맘스 가족만 본거 같은데요..
울 아들들이랑 저랑 다른 가족 한 팀.. 합계 6명이서 그 큰 공연장을 대관한 것 처럼 봤네요..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라 너무 좋았어요..
울 아들들은 무대 나가는걸 좋아라 해서 냉큼 나갔어요..
다른 가족의 아빠가 나가셨는데 호응을 잘 해주셔서 너무 재밌었네여...
아이들이 몇 안되다 보니 울 아들들 신나서 손들고 나가서 공연을 함께 했어요..
흥부네 아이들이 되었다가 놀부 마누라도 되었다가.. ㅎㅎㅎ
아이들이랑 물놀이 장면도 하고 과자따먹기도 하고,,, 꼬리잡기도 하고 내려왔네요..
게다가 박도 타고..
형아가 먼저 나가서 박 타고 오니 둘째 아들놈 기회되자마자 벌떡일어나서 손 들고는 부르기도 전에 무대 올라갔지요..
그리고는 큰 톱에 휩쓸려다니면서도 신나라 톱질하고 내려오네요..
흥부 놀부 이야기에 편식하지 말자는 내용을 살짝 접목한... ㅎㅎ
코믹극인 거 같아요..
장르가 국악 코믹인 것 같더라구요..
암튼 신나는 국악 한마당 즐기고 왔네여..
배우들의 몸상태가 좋지않아 배우들과 사진을 못 찍은게 조금 아쉬웠던 거 같아요..
울 아이들은 공연보면 당연히 배우들이랑 사진찍는 줄 아는데 못해서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두 아들들 데리고 신나는 주말이 되었네요..
배우분들 수고 하셨구요..
공연장에서 친절하게 맞아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려요..
그리고 공연 볼 수 있게 징검다리 역활로 늘 바뿌신 안산맘스 운영진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