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지 열흘째 입니다. 모든 게 어설프지만 이 또한 즐기려고 합니다.
앞으로 살게 될 집을 정하니 국적회복신청 (본인)과 국적상실신고, F-4비자 및 거소증 신청 (아내)을 위한 방문예약 날짜를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것이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유성 온천과 동학사를 방문해서 온천욕도 즐기고 조용한 산사의 고즈넉함도 즐겼습니다.
귀국 이사짐에 대한 안내 이메일을 받았는데 짐이 4월 6일 인천에 도착해서 열흘 정도 지나면 배송할거라 합니다. 운송계약은 PLS (예전의 범양해운)를 통해 진행했는데, 한국에서의 일은 GLS Korea에서 하네요.
계약한 아파트의 입주일이 4월 16일인데 배송 날짜와 거의 맞아 떨어져서 다행스럽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낼 짐을 정리할 때 최소화 하려고 애를 많이 섰기에 우리의 짐은 크고 작은 박스들 21개와 골프채 2개, 서랍장 2개가 전부였습니다. 덕분에 비용은 1,500불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최소한의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행운이 우릴 기다리고 있네요.
조카사위의 미국 근무 발령 (4월 15일)으로 인해 식구들이 모두 미국으로 이주하게 될 예정이고 그로 인해 사용하지 않게 될 물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분당에 있는 조카네 집을 방문해서 확인했더니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식탁과 의자, 밥솥, M/W 등을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찜해 두고 왔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우리가 사야 할 물건들이라 비용을 대폭 줄였다고 많이 좋아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부산에 내려가서 친지분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3월 31일로 잡혀 있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면 그동안 닉네임과 사진으로만 뵙던 분들을 만나게 될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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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피순이 작성시간 26.03.26 축하 합니다..^^.부럽네요..저는 4월27일 한국도착인데..겨우5일 정도 머물곳을 찾았지만..평택으로 가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초행이라..일단 도착해서 아파트를 보려는데...에휴 ㅠㅠ ,한국 간다는 기쁨보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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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BENCHO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7 다 잘 될 겁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쉬운 건 아니겠지요.
좌충우돌 하면서 지내다 보면 여러 문제들이 풀릴거라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작성자베인(뉴욕/원주) 작성시간 26.03.26 나는 7년되었는데..
아직도 모르거나 어설픈게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BENCHO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7 7년이면 한국 생활에 안착했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저 또한 7년이 지나도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작성자말미잘 작성시간 26.03.31 순조롭게 잘 진행하고 계시네요^^
저희도 다 버리고 이민가방만 들고 들어왔는제 2년차인 지금은 집안이 꽉차고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