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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살기

풀었던 한국행 짐을 다시 싸면서 드는 생각들...

작성자레비탐맘|작성시간26.03.30|조회수635 목록 댓글 15

4년 전 남편이 은퇴하여 처음 학국생활은 좋은 계절에 갈수 있어 신기하고 무척 즐거웠는데 요즘 생각에 변화가 생긴거 같다.

남편은 남편대로 어느 곳이든 한곳에 정착하고 싶어 하며 오고 가는 생활을 버거워 하는거 같아 덩달아 힘이 빠진다.

작년에 많이 아팠고 주위 분들도 세상을 떠나고 두번 다녀 오느라 힘들었고 함께 다니던 친구가 아프니 생각이 더 많아지는거 같다.

미국에 단독주택을 오래 비우려니 안밖으로 준비 할일이 많아 머리가 복잡한데 남편은 또 다른 문제로 생각이 많아 보인다.

그냥 재건축을 기다리며 평촌에 머물러야 하는지... 같은 가격에 화장실이 2개로 편해 보이는 강북으로 가야 하는지로 고민..?

ChatGPT한테 물으면 장기적으로 볼때 평촌이 좋다는데도... 집을 오래 비우니 양쪽으로 할일이 많아 버거운것도 사실이다.

서로 잘하는거 하면서 사는 우리부부는 굳은 일은 모두 내 몫이고 남편은 머리로 하는 일만 주로 하면서도 힘들다고...

복수국적 받고 70세 후반까지 오가며 살려고 살림장만도 힘들게 장만 했는데 단지 비행 시간 때문이라면 혼자 비지니스 타라고 하면 혼자는 절대로 안타겠다고 하고... 에효,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 한평생 사는게 좋을때도 있지만 힘들때도 많은거 같다.

집콕을 선호하는 남자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50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그래도 현직에 있을때는 매년 여름 해외 여행을 계획해준 덕분에 많은 곳을 함께 다녀 왔다며 고마워 하고 은퇴 후에는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에 도움주려고 애쓰는 나름 편안한 남편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에 얼마나 머물게 될지 아직 계획은 없지만 남편과 함께 즐거운 여행도 하며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길 꿈꾸어 본다.

 

외손주들이 엄마보다 하루 먼저 봄방학 시작으로 할머니친구부부와 산행에 조인하였다.

외손들이 처음이라 중간에 포기하려나 걱정했었는데 앞장서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른 산행에 놀라웠다.🥱

물 징검다리 11군데도 무리 없이 잘건너고...

성금요일이라 맥도널드 Filet-O-Fish & French Fries...

어제 아픈 친구 & 우리부부 떠난다고 "아리수" 고기와 냉면 그리고 설빙에서 붕어빵과 팥빙수를 대접 받았다.😋🥰

아바카도나무 열매 맺느라 잎과 꽃들이 무수히 떨어진다.

뒤뜰에 출몰하던 구퍼 한마리가 작년 11월에 잡혀 잠잠하더니 다시 앞 뜰에 흑더미를 보고 어짜나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3/31) 앞 마당 골치덩어리 왕 구퍼 까지 잡혀 조금 안심하고 떠나게 되었다~
매주 오던 가드너도 쓰레기 수거 때문에 한달에 두번으로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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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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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해랑 | 작성시간 26.04.02 Expedia 에서 transpacific cruise를 찾아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 계시면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변 국가 여행도 좋습니다. 미국에서 가려면 먼 곳들이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레비탐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3 남편이 이미 안다고해 ChatGPT 찾아 보니 LA-한국 크루즈 없고 일본으로 그것도 가을만 가능하다구요.
    하와이 경유는 남편이 이미 알아보던 것들이고... 친구부부와 LA-일본 크루즈-한국 항공으로 계획 해보려구요.
    남편이 2년 후 한국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금혼식여행으로 준비하고 있던데 실현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해랑 | 작성시간 26.04.03 레비탐맘 6개월을 계속해서 계시니 오가는 것을 모두 크루즈로 가능 하지요.
    가을에 미국에서 출발해서 일본 거처 한국에 입국하시고,
    봄에 토쿄에서 미국으로 가는 크루즈를 타시면 시차도 쉽게 극복할 수 있어서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6개월을 겨울 끼고 지내게 되겠지요.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의 양자강 크루즈도 시도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중국여행을 하면서 중간에 양자강 크루즈를 끼워 넣는거지요.
    오션 크루즈도 좋지만 리버크루즈도 나름 매력적이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레비탐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9 해랑 한국 겨울 추위와 미국 집 때문에 계속 6개월이 어려워 3~4개월, 3월부터 더워지기 전 까지가 좋아요.
    작년 여름 남편 혼자 지내다 식중독으로 고생했고 두번 다녀 오게 되어 더 겁내는거 같아요~
    혹시, 이번 여름에도 남편이 더 머물고 싶어하면 실버타운 두곳에 한달씩 단기체험을 추천 했답니다.

    작년 5월 떠나려던 일본 & 대만크루즈는 아이들 방문으로 이번엔 친구부부 사정으로 아쉽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동남아와 중국 음식이 안 맞아도 이번에 장가계는 다녀 오려구요~
  • 작성자영시니어 | 작성시간 26.05.04 켈리에서 크루즈타고 올수 있는 방법을 나누어 주셔 감사합니다. 다음에 한국에 올때 저희 부부도 한번 트라이 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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