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 자리에
** 안정순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도
마음은 늘 그렇듯
봄날에 꿈을 꾸며
강산이 몇 번을 변하고
희끗희끗 세월이 흘러도
이팔청춘에 머무름은
덧없는 아련한 그리움에
놓을 수 없는 청춘의 꼬리
아등바등 부여잡고서
녹음이 단풍들 듯
중년의 고개
넘고 싶지 않음이리
쇠잔해진 몸뚱어리
겨울을 향해 치닫거늘
하(何)세월에 이맘 나서려는지!
/ 2014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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