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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기사][Queen 12] 고현정·정용진 끈질긴 별거설에서 전격 이혼까지

작성자즐^^뒷다마™|작성시간03.12.23|조회수76,287 목록 댓글 1
고현정·정용진 끈질긴 별거설에서 전격 이혼까지




현정이 마침내 신세계그룹 부사장 정용진과 이혼을 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탤런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후 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온 고현정이었다. 그동안 고현정·정용진 부부의 결혼생활 내내 ‘불화설’, ‘별거설’이 끊이질 않았었는데 두 사람이 이혼함으로써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고현정은 지난 11월 19일 9시에 남편 정용진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냈으며 이날 오전 11시 양측 법정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정이 이루어졌다. 단 2시간여 만에 이혼이 성립된 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이혼 사유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불화이며 정용진이 고현정에게 위자료 15억원을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 양육권은 정용진이 갖기로 했으며 고현정은 자녀에 대한 접견권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은 세인들의 지나친 관심을 피해 이혼조정을 통해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이혼 방법은 당사자가 이혼합의서를 작성, 판사 앞에서 이혼하는 ‘협의이혼’과 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이혼 여부와 함께 위자료·재산분할 등을 결정하는 ‘이혼조정’, 정식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이혼소송’ 세 가지가 있다. 고현정이 이 중에서 이혼조정을 택한 것은 이혼소송의 경우 지루한 법정 공방과 이에 따른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협의이혼의 경우에는 재산이나 위자료, 양육권 등에 대한 법원의 명확한 해결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혼조정 신청도 통상 접수에서 조정위원회가 열리기까지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고현정의 경우는 사전에 조정 내용에 대해서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2시간 만에 이혼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포르쉐 자동차 도난 사건과 이혼과는 어떤 연관성 있나?”
언론을 통해 밝혀진 고현정의 이혼 사유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 불화.’ 하지만 이 내용은 너무나 추상적인 데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재벌가로 시집간 고현정이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아 많은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연 진짜 이혼 사유는 무엇인가?

우선 둘의 이혼이 소송이 아닌 조정을 통해 이루어짐으로써 과연 누가 이혼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것은 정확히 알 수가 없게 되었다. 정용진이 위자료 1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조정으로 끝난 이혼의 경우 위자료를 물어준 쪽이 ‘유책 배우자’라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기 때문이다. 조정은 귀책 사유가 어느 쪽에 있는지 명확히 하지 않고도 당사자 간의 합의하에 얼마든지 위자료를 지급하고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고현정이 위자료를 받고 양육권을 포기한 점으로 비추어 볼 때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이혼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 수 없지만 이혼 며칠 전에 있었던 ‘포르쉐 도난 사건’은 이미 두 사람의 이혼이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왔음을 암시하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잠원동 한강 둔치에 차량 열쇠를 꽂아둔 채 잠시 주차해 둔 사이 포르쉐 승용차와 차 안에 있던 금품을 도난당했다. 포르쉐는 시가 1억7천만원 상당이고 차 안에는 수표 5백만원, 현금 50만원, 엔화 10만 엔, 이브 생 로랑 핸드백이 있었다. 이 사건은 차를 훔친 미국인 유학생 J씨와 공익근무요원 K씨를 검거하면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사건에 대한 피해자와 용의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에 있다. 고현정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시각을 25일 ‘새벽 3시’라고 했고 용의자는 ‘10시 40분경’이었다고 진술했다. 양측의 시간 차이가 무려 5시간이 나는 점에 대해 신세계 측은 ‘고씨가 경찰 조사 당시 경황이 없어서 신고 시간을 도난 시간으로 잘못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또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그것은 ‘과연 고현정이 그 늦은 시각에 왜 한강 둔치에 갔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어머니를 만났다’고 했지만 용의자들은 ‘고현정이 남자와 함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봤다’고 진술함으로써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게다가 동승한 남자가 영화배우 A씨라는 소문도 무성해 더욱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남편과 함께 부부동반 모임에 갔다 남자들은 따로 2차 술자리를 갖고, 고씨가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급한 사정으로 간이 화장실에 들른 것이고 같이 있던 남자는 대리 기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고현정의 경찰 진술과는 다른 부분이다. 고현정의 진술은 대리 기사에 대한 부분은 없고 그저 새벽 3시에 어머니를 만났다고만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점들로 미루어 일각에서는 ‘고현정에게 다른 남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재벌가 며느리라는 신분으로서의 행동이나 말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신빙성 있게 제기되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남편이 경영진으로 있는 신세계 측과 서로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냐는 설명이다. 특히 신세계 측은 그동안 고현정에 관한 언론의 취재에 대해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해 왔기 때문에 이와 같은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① 결혼후 두문분출하던 고현정이 98년 시아버지 출근을 마중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② 2000년 1월 그녀가 운전학원에서 연습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녀는 연예계를 떠났지만 언제나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③ 94년 동국대 졸업식에서 가족과 함께 기면 사진을 찍었다. 현재 고현정 뿐만 아니라 가족들조차 거처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고현정의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다는 추측은 그녀가 작년 크리마스날 BMW 승용차를 혼자 몰고 빙판 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차를 들이받은 사건이 있던 때도 불거졌었다. 특히 이날 사고가 난 시각이 새벽 4시 30분이란 점에서 ‘고현정이 그 시각에 혼자 외출한 이유가 뭐냐’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에 대해 고현정 측은 ‘새벽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고 설명했으나 아무리 독실한 불교 신자라도 성탄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외에도 당시 이 사건은 피해자와 고현정의 진술이 서로 엇갈린 데다, 사고 후에 피해자가 고현정으로부터 적절한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언론에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고현정 부부에 관한 ‘불화설’이 끊이질 않았다. 심지어는 두 사람이 이미 오래전에 별거에 들어갔다는 얘기까지 들렸다. 또한 고현정은 이미 서울 한남동 시댁을 나와 여의도의 한 고급 오피스텔에 거처를 정했다는 소문까지 퍼져나와, 고현정의 이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모래시계’의 고현정· 재벌가 며느리·불화설· 그리고 이혼…”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작별’ ‘엄마의 바다’와 전 국민을 신드롬 열풍으로 몰고 갔던 ‘모래시계’에서 주인공 혜린 역을 맡아 톱 탤런트로 급부상했다. 당시 인기 절정의 연기자로 드라마와 CF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던 고현정은 1994년 돌연 결혼을 발표했다. 상대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인 정용진. 그는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1학년 재학 중 유학 길에 올라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인물이었다. 또한 그는 귀국 후, 신세계 상무를 거쳐 경영지원실 부사장으로 신세계 그룹의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었다. 최고의 여자 탤런트와 재벌 후계자의 결혼은 당시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결혼 후에도 고현정의 결혼생활에 대한 세인의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공식적인 자리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언론과도 철저하게 거리를 두고 있었다. 더구나 결혼 전에 그녀와 가깝게 지내던 이들에게조차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함구할 정도였다. 그렇게 두문불출하는 통에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그녀의 결혼생활을 더욱 궁금해했다.

그러던 중 고현정이 결혼한 지 1년 후쯤 절친한 방송작가에게 ‘결혼생활이 힘들다, 너무 갑갑해서 벗어나고 싶을 정도’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편과의 불화설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고현정이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다 재벌 집안에서 살면서 답답해한다는 얘기였는데, 이것은 곧바로 남편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97년경 모 언론을 통해 그녀가 한남동 시댁에서 시아버지 정재은 회장의 출근을 배웅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기게 된다. 출근길 시아버지를 배웅하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화설은 잠시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되었든 그녀는 시댁에서 재벌가 며느리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98년 고현정이 첫아이 해찬이를 출산하면서 둘의 불화설은 완전히 사그러들었다. 이어 고현정은 2000년에 딸 해인이를 낳아 명실상부한 재벌집 사모님으로 자리를 굳히는 것으로 보였다. 더구나 고현정이 중국요리를 배우러 다닌다는 얘기까지 들렸다. 고현정 부부의 불화설이 다시 수면으로 올라온 것은 그녀의 유학설 때문이었다. 그녀가 국내에서 영어공부를 마치고 미국 보스톤에 경영학을 배우러 떠난다는 얘기가 언론에 보도되었던 것. 이는 ‘고현정이 남편과의 이혼 후 홀로 서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시어머니인 이명희 씨가 남편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를 것에 대비해 21세기형 내조를 하라는 뜻에서 유학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명희 씨는 ‘아이 둘은 돌봐줄 테니 한국 일은 모두 잊고 공부에 전념하라’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렇게 구체적으로 진행되던 고현정의 미국 유학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무산되었다. 여기다 남편 정용진이 미모의 탤런트와 사귀고 있다는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 속에서 터진 사건이 ‘왕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이다.

2001년 고현정의 집 보석함에 있던 4.5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없어진 것. 경찰은 정용진의 바지에서 50만원을 훔친 집 경비원을 용의자로 두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다이아몬드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당시, 용의자를 확대해 경비원은 물론 파출부 등 집 안에서 일하는 5명을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반응까지 실시했으나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이 사건은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을 꺼려한 고현정 측에서 수사 중단을 요청해 미제로 남고 말았다.
이후 고현정은 영화 ‘베사메무쵸’를 관람하기 위해 삼성동의 멀티플렉스 극장에 등장해 언론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탤런트 전광렬의 아내인 박수진 씨와 함께 단둘이 영화를 관람했다. 박씨는 고현정이 활동할 당시 코디네이터로 인연을 맺었으며 그녀가 은퇴한 후에도 허물없이 지내온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고현정은 다음해인 2002년에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시사회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이곳을 찾은 것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영화배우 배두나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 그녀는 시사회가 끝난 후 배두나와 차를 마시고 헤어지기도 했는데 수수한 복장에 안경까지 쓰고 나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2002년 9월에는 고현정의 고려대 영문과 대학원 입학 소식이 들렸다. 미국 유학이 좌절된 후에도 계속해서 학업에 뜻이 있었는지 특별 전형을 통해 대학원에 입학을 했던 것. 그녀는 대학원에서 영문 희곡을 전공할 생각으로 알려졌으나, 이도 결국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입학은 했으나 개강을 한 후에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휴학계를 제출한 것.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고현정이 시댁과 어느 정도 마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가 일반 대학원에 입학에서 다른 학생들과 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시댁인 신세계 집안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비록 학교에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녀가 대학원에 응시하고 합격을 했다는 것은 시댁의 의중을 거스르는 일 수도 있다.

그녀는 또 지난 8월 영화 ‘바람난 가족’의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는 아직도 그녀가 연기에 완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 또한 신세계 집안 어른들의 생각과는 대치되는 점이다. 여기에 성탄절 새벽의 교통사고 사건, 포르쉐 승용차 도난 사건 등이 터지면서 그녀의 이혼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고현정이 이미 오래전에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여의도의 고급 오피스텔에 거처를 마련해 놓고 지낸다는 얘기도 들렸다. 또 여의도가 아니라 강남의 한 빌라에서 지낸다는 소문도 들리는 등 그녀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이미 정리했음을 시사하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었다.


“연예계에서는 이미 구애 작전이 시작되었다”

고현정의 이혼 소식이 급파된 11월 19일 12시. 각 언론사의 연예 담당 기자들은 한바탕 소동을 치러야 했다. 이혼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도 없을뿐더러 고현정의 행방이 묘연했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부랴부랴 고현정의 서울 서초동 친정집을 찾았으나 그녀의 부모는 이미 집을 비운 상태. 이웃들의 증언에 의하면 ‘며칠 전부터 조금씩 짐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더니 이혼이 결정된 19일 오전에 두 대의 차량이 와서 한꺼번에 이삿짐을 싣고 어디론가 떠났다’고 한다. 이 빌라의 경비실 직원 역시 ‘10월 25일경, 외국에 가서 한동안 있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난 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신세계 측 역시 ‘우리도 오늘 기사를 보고 이혼 소식을 알았다’고 전할 뿐 고현정의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함구했다. 하지만 고현정이 ‘위자료 15억원 외에 신세계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 스타벅스 지점 하나를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만큼은 ‘15억원은 줄 수 있다고 해도 주식회사를 어떻게 개인이 주고받고 하겠느냐’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현정의 위자료로 거론된 시내 스타벅스 지점은 40억원 상당의 재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억원이라는 돈은 일반 서민에겐 엄청나게 큰 액수지만 재벌들에게는 그리 큰돈이 아님이 분명하다. 특히 일각에서 ‘재벌가 며느리가 위자료로 15억원만 받고 이혼을 했을 리는 없다, 분명 이면에 또 다른 합의 내용이 있지 않겠냐’는 얘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고현정의 별거설이 흘러나오면서 ‘고현정 측에서 강남의 신세계백화점 하나를 위자료로 제시했다’는 풍문이 들렸을 만큼 이혼 시의 위자료 액수는 상당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게다가 고현정이 양육권마저 포기한 것을 보면 15억원의 몇 배에 해당하는 위자료가 지급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녀가 양육권을 포기한 것을 두고 ‘엄마로서 아이들이 보다 나은 조건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지 않았겠냐’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더 나은 조건이란, 고현정의 자녀가 재벌 기업 신세계의 가업을 잇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그녀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게 되면 자녀 양육에 전념할 수 없게 된다. 바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양육권을 포기하는 대신 접견권을 받아낸 것이라는 얘기다.

고현정의 이혼 결정에 대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며 바라보는 사람들은 연예계 인사들이다. 인기절정의 스타로 활동하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고현정을 드라마나 영화에 캐스팅한다면 분명 대박을 터트릴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심은하, 최진실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그녀의 활동 재개 여부가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 또한 대부분 이혼을 경험한 여자 연예인들이 연예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예가 많아 고현정 역시 연기자로 활동할 것으로 점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바람은 김칫국을 먼저 마시는 꼴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혼 합의 내용 중에 ‘연예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세계 측에서 이혼한 며느리가 대중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이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사전에 준비를 했을 수 있다. 특히 신세계는 ‘윤리 경영’을 모토로 하고 있어 이혼한 며느리의 연예 활동이 기업관에도 어긋난다. 하지만 고현정의 마음은 신세계 측과는 상충되어 있다. 특히 그녀는 영화 시사회장에 나타나 연기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상태다. 또 고현정의 매니저로 활약했던 그녀의 어머니가 ‘모래시계’의 김종학 감독 등 연예계 관계자들과 연락을 지속하고 있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이렇게 고현정의 이혼 후 바빠진 사람들은 기자뿐 아니다. 아마도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그녀에게 구애 작전을 펼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 재벌그룹의 여자로 살다 이혼한 배인순이 펴낸 자서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요즘, 고현정의 이혼 소식은 여러모로 화제를 몰고 오기에 충분하다. 이혼을 시작으로 연예가 핫 뉴스의 전면에 나선 고현정이다. 그녀의 다음 행동이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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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야웅이 | 작성시간 03.12.24 자업자득이지 계속 스캔들 낼때 알아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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