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크릴
바다낚시의 대표미끼로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러워 어종에 상관없이 모든 낚시 대상어들이 좋아합니다.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감성돔을 노릴 때는 한마리를 통째로 뀁니다.
입이 작고 미끼를 흡입하는 습성이 있는 벵에돔은 머리와 꼬리를 떼고 몸통만 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끼를 조류에 태워 넓은 지역을 탐색하는 참돔낚시에서는 크릴 2~3마리를 한꺼번에 꿰어 눈에 잘 보이도록 만듭니다.
살이 물러 잡어에 약한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가공 공장에서 다시 가공하여 껍질과 살이 질기도록 만들어 판매하기도 합니다.
②참갯지렁이
가격이 매우 비싸며 시중에 판매되는 참갯지렁이는 90% 가량이 국내산입니다.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많이 부족하므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감성돔, 돌돔, 도다리의 미끼로 사용됩니다.
돌돔미끼로 각광 받는데 잡어의 성화가 심하지 않은 초반 시즌에 진가를 발휘합니다.
2~3마리를 한꺼번에 꿰어 풍성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원투채비로 감성돔이나 도다리를 노릴 때는 바늘을 살짝 덮을 정도 크리고 잘라서 쓰는 게 좋습니다.
살이 두툼하고 물고기의 후각을 자극하는 특유의 냄새까지 풍기기 때문에 작게 잘라서 사용해도 입질받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③홍갯지렁이
동해와 남해동부권에서 벵에돔을 노릴 때 널리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껍질은 질기고 살은 부드럽기 때문에 잡어 성화가 심할 때는 물론 벵에돔 활성도가 낮을 경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보통 한마리를 통째로 사용하는데 벵에돔의 입질이 매우 약을 경우에는 바늘을 덮을 정도로 잘라서 꿰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고 미끄러워 바늘에 꿸 때 고생을 합니다.
④청갯지렁이
크릴과 함께 바다낚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미끼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입질 유도 효과도 좋아 참돔, 농어를 노릴 때도 좋습니다.
볼락낚시에도 좋은 미끼입니다.
참돔이나 농어를 공략할 경우에는 3~4마리를 한꺼번에 꿰어 미끼가 풍성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민장대채비로 볼락을 노릴 경우에는 청갯지렁이 머리 부분만 걸쳐 꿰어 물속에서 오랫동안 살아 움직이도록 합니다.
⑤깐새우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발라 낸 바다새우를 말려서 만듭니다.
살이 질기기 때문에 잡어에게 강하고 밝은 흰색을 띠고 있어 시각적인 유인 효과도 좋습니다.
잡어가 많은 상황에서 감성돔이나 벵에돔을 노릴 때 특효 미끼로 인기가 높습니다.
감성돔낚시에서는 보통 한마리를 통째로 씁니다.
껍질이 질겨 단단히 고정되므로 조류가 빠른 곳에서 채비를 멀리 흘리는 식으로 낚시할 때도 효과가 큽니다.
벵에돔낚시에서는 바늘을 덮을 정도로 적당하게 잘라서 사용합니다.
⑥민물새우
청갯지렁이와 함께 볼락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끼입니다.
'모에비'라 불리는 '얼룩생이'나 '가와에비'라 부르는 '새뱅이'를 구분하지 않고 통상 '민물새우'라 부릅니다.
민물새우는 맛이나 냄새보다 시각을 자극해 입질을 유도하는 미끼입니다.
꼬리나 머리 부분만 살짝 바늘에 걸쳐 꿰어 물속에서 오랫동안 살아 있도록 만들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감성돔낚시에서도 민물새우가 사용되는데, 잡어 성화가 심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껍질이 단단하고, 머리 부분에 길고 뾰족한 촉수가 있어 고등어와 전갱이 같은 잡어도 쉽게 덮치지 못합니다.
⑦파래새우
동해안 벵에돔낚시의 특효 미끼입니다.
파래를 비롯한 해조류에 붙어 사는데 일일이 손으로 채집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비싼 몸값에 걸맞게 효과가 매우 좋아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벵에돔이 자연상태에서 즐겨 먹는 미끼라 입질이 약은 상황에서도 파래새우에는 입질을 잘 합니다.
고등어, 전갱이, 용치놀래기, 복어 등 잡어가 설칠 때 효과가 좋습니다.
파래새우는 특히 벵에돔 이외의 어종들은 좋아하지 않아서 벵에돔 미끼로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