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공동상식

갯바위 릴찌낚시의 흥망성쇄

작성자樂水海(鄭乙溶)|작성시간11.08.24|조회수56 목록 댓글 0

갯바위에서 즐기는 릴찌낚시가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 초입니다.

일본에서 전해진 릴찌낚시 기법이 뛰어난 조과를 자랑하며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80년대 중반~90년대 초에 본격적인 대중화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갯바위 릴찌낚시는 대한민국 바다낚시를 대표하는 낚시장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갯바위 릴찌낚시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평일에는 출조배들이 거의 나가지 못하고 주말에도 겨우 한번 정도 출조하니 위축되는 기세가 눈으로 보입니다.

 

위축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낚시 장르가 다양화 되어서....

   전문꾼들의 말을 빌리면 다양한 장르와 패턴의 낚시방법들이 유행하면서 갯바위낚시의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말합니다. 

   몇 년 사이에 조과가 좋은 선박 생활낚시와 루어낚시로 많은 꾼들이 몰린것을 감안하면 일리있는 이야기입니다.

   선박을 이용한 선상낚시가 신장되면서 갯바위낚시가 위축되었다는 말입니다.

   조과가 좋은 쪽으로 쏠림현상이 일어난 결과입니다.

   갯바위 릴찌낚시를 정통낚시라 하는데 이런 정통을 멀리하고 고기만 쫓아가는 모습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②낚시꾼 자신이 반성을....

   정통 갯바위낚시가 찬밥 신세가 된 가장 큰 책임은 정통낚시꾼들 자신에게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팽배하면서 낚시는 점차 여유롭게 즐기는 레저가 아닌 '고기잡이'의 한

   형태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갯바위낚시의 위축, 배낚시의 팽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움직이기 조차 힘겨운 좁은 배 안에서 아무런 테크닉도 없이 그저 카고만 던져놓고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을두고 결코

   낚시라고 할 수 있을까요? 

 

③출조점들이 생각의 전환을....

   낚시점이나 낚싯배를 운영하는 업자들이 돈벌이에만 너무 급급한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카고낚시 배 한척에 올라오는 감성돔 이십마리면 갯바위에서 스무명이 즐겁게 손맛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당장의 이익에만 몰두하여 낚시인들을 모두 '어부'로 만들어버리면 나중에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배낚시가 돈이 된다는 우선의 유혹에 속지도 말고, 무조건 멀리 가야 고기가 잘 나온다고 낚시꾼들을 속이지도 말고, 낚시업자

   들이 낚시인의 마음에서 생각하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신뢰를 얻어 많은 손님들로 북적

   이게 될 것입니다.

   시류에 편승하여 조급한 마음 갖지말고 느긋하게 갯바위 정통낚시를 지키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④유명낚시인(프로)과 낚시 동호회의 역할이 중요

   유명낚시인이나 힘 있는 거대 낚시 단체와 동호회들이 앞장서 갯바위낚시 부흥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낚시관련 메스콤에 등장하는 유명낚시인 열명 중 일곱명 이상은 갯바위 릴찌낚시 전문가들입니다.

   거의 모든 낚시단체나 동호회가 기법상으로는 갯바위 릴찌낚시에 기반을 두고 있고, 거액의 상금을 걸고 무수한 낚시대회를

   치릅니다.

   그런데 그토록 유명인이나 단체들과 회원들이 과연 갯바위낚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