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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상식

스팽커(SPANKER)란?

작성자樂水海(鄭乙溶)|작성시간15.08.19|조회수1,517 목록 댓글 0

 

스팽커(SPANKER)란?

배 후미에 돛을 달아 바람이나 조류에 배가 밀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낚싯배의 필수품이 되었고, 조황 차이가 뚜렷합니다.

 

조황 기복과 짧은 시즌을 극복하고 바다루어 낚싯배들이 좋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스팽커'의 장착이 필수입니다.

스팽커의 위력은 이미 일본에서 입증이 되었습니다.

스팽커의 효과에 대해 일본의 낚싯배 선장이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큰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NS 김정구 대표이사는 일본을 오가며 10년 전부터 일본 낚싯배들이 스팽커를 활용하여 효과를 누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국내의 선상 루어낚시 상황은 걸음마 단계였기에 스팽커 도입보다는 선상루어낚싯대 개발과 낚시 기법 정착이

더욱 절실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10년 사이에 급격한 발전 이룬 바다루어낚시는 전문성 있는 선박운영 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시점이 됐고 그

중심에 어군탐지기와 더불어 스팽커가 자리잡을 시기가 되었습니다.

 

스팽커 동작원리

 

스팽커는 돛(넓이 3.2m, 높이 4.5m)을 이용해 낚싯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장비입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최대 6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방향타를 이용해 배의 선수나 선미를 조류에 방향과 일치시킨 상태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많은 낚싯배들이 스팽커를 장착하고 있으며, 지깅이나 러버 지깅을 전문으로 하는 배들은 90% 이상 스팽커

장착하고 있습니다.

 

스팽커를 장착했을 때 장점

 

일반적인 낚싯배들은 포인트에 진입해 낚시를 시작하면 바람이나 조류에 밀려 배가 한쪽으로 점점 돌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지깅이나 타이라바 낚시를 할 때 조류의 방향에 맞춰 한쪽에서만 낚시가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스팽커를 장착한 배는 바람 힘을 이용하여 조류 방향과 일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채비를 가라앉힐 때 조류에 밀려서

떠내려 가지 않고 거의 수직으로 정렬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르게 바닥 확인이 가능하고, 배의 양쪽 모두에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배는 조류와 같은 속도로 흐르기 때문에 채비를 멀리까지 흘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렬돼 정확한 입질과 반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낚싯배는 조류에 밀려 포인트에서 벗어났을 때 방향을 크게 돌려서 다시 포인트로 진입해야 합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연료소비도 많습니다.

스팽커를 장착하면 낚싯배가 조류 방향과 똑같이 흐르기 때문에 조류에 밀려서 포인트에서 벗어났을 때도 약간의 전진 또는

후진만으로 최초 포인트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이동 시간이 적게 걸리는 만큼 낚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또한 이동 거리도 짧고 배를 이동하는 횟수가 일반 낚싯배의 절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연료소비도 적습니다.

깊은 수심을 공략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스팽커의 위력이 더욱 증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채비의 하강과 수직정렬은 실제 낚시 시간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스팽커는 연료소비 줄여주고 조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낚싯배와 낚시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2015년 8월 현재에는 군산 비응항의 가마우지호에 최초로 장착되어 시범운행 중입니다.

설치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효과가 탁월하며, 낚시인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설치비용은 대략 600만원 정도인데, 1년만에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종전의 장거리 흘림낚시와 고패질 낚시에 익숙해져 있는 낚시인들은 수직정렬 상태의 채비운용에 약간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빠른 채비 운용과 입질 감도 향상(채비의 수직정렬로 불필요한 원줄 늘어짐이 줄어 입질 전달이 매우

좋아짐)을 통해 후러씬 만조하고 조과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깊은 본류대 골자리 포인트에서 낚시할 때, 일반 낚싯배가 포인트 이탈로 애를 먹는 동안 장시간 포인트를

유지하며 씨알 좋은 참돔을 마릿수로 낚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포인트 싸움이 치열한 현실에 여러가지 악조건까지 극복해야 하는 낚싯배들이 한걸음 더 발전하기 원한다면 스팽커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안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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