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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장르

모래밭의 난폭자 양태낚시

작성자樂水海(鄭乙溶)|작성시간14.09.11|조회수575 목록 댓글 0

 

양태는 횟대목, 양태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부레가 없도 납작하며 몸통이 가늘고 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심 2~60m 바다의 모래와 진흙이 섞인 밑바닥에서 사는데 겨울에는 몸을 파묻고 월동합니다.

 

양태는 비릿내가 없어서 국을 끓이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양태는 5~7월 산란기를 전후해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이 때는 상당히 얕은 곳까지 접근하여 낮에는 모래를 뒤집어쓰고 눈만 내놓고 작은 물고기나 게, 새우류를 주로 먹으며 오징어와

낙지도 잡아먹습니다.

 

양태는 지방에 따라 방어이 몇 개 있습니다.

서해안에서는 장대, 장태라고 하며,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낭태라고도 불립니다.

 

학명은 그리스어로 '납작한'과 '머리'를 일컫는 말의 합성어로 양태류가 납작한 머리를 갖고 있다는 형태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어 이름은 머리가 납작하다고 해서 '플랫 헤드(flat head)'이며 중국에서는 양태의 꼬리가 소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우미어

(牛尾魚)'라고도 부릅니다.

 

양태의 가장 큰 특징은 납작한 머리 모양인데 납작하고 살이 없기 때문에 '고양이가 양태머리 물어다 놓고 먹을 게 없어 하품만

한다'거나 '양태머리는 미운 며느리나 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의외로 볼때기 살이 있고, 특히 대구나 우럭의 볼때기 살처럼 매우 맛이 좋습니다.

따라서 '양태머리에는 시어머니 모르는 살이 있다'는 재미있는 말도 있습니다.

 

양태는 굽거나 쪄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입니다.

참기름에 미역을 볶고 마늘을 다져 넣어 끓인 양태 미역국은 복맑은탕을 능가하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양태는 여름(6~8월)이 제철인 생선입니다. 

 

양태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어종이며 어자원도 매우 풍부합니다.

낚시로서의 양태는 8~9월에 조황이 절정을 맞이합니다.

공격성과 탐식성이 매우 강한 어종이므로 청갯지렁이를 니끼로 사용하는 원투채비와 지그헤드나 메탈지그 사용하는 루어채비가 

두루 활용됩니다.

70cm 넘게 자라는 대형 어종으로 손맛이 좋고 입맛도 뛰어납니다.

살이 쫀득하고 구수하여 회, 매운탕, 맑은국, 구이 등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요리를 해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양태낚시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동해안입니다.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산권이 양태낚시가 활성화 된 지역입니다.

 

양태는 겨울철에 먼 바라로 나가서 살다가 산란기(5~7월) 연안가까이 접근합니다.

4월말에 시즌이 시작되어 11월 초까지 낚시가 이어집니다.

 

양태는 모래밭에 무리지어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수심이 3m 이상이고 조류가 원활하며 모래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이상적인 포인트입니다.

모래밭에서는 4~5m 원투대에 4000~50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한 후 10~20호 봉돌이 달린 묶음추채비를 묶어 채비를 완성합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고등어살을 끼우면 됩니다.

채비를 멀리던져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낚싯대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거나, 릴을 느리게 감으며 밑채비를 서서히 끌어 오는 게

공략법입니다.

루어채비로 공략한다면 7.6~8.6ft ML~M 루어대에 2000~2500번 스피닝릴을 주로 사용합니다.

원줄은 P.E라인 0.8~1.5호를 많이 쓰고, 쇼크리더는 카본이나 나일론 3~4호를 1.5~2m 길이로 묶습니다.

이 정도라면 60cm 이상급의 양태라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루어는 지그헤드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5~20g 지그헤드와 3~4인치 웜을 조합해 만들면 됩니다.

모양과 형태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다니면서 잘통하는 형태와 색상으로 수시로 바꿔 낚시합니다.

양태루어낚시는 슬로우 리트리브로 바닥층을 세밀하게 더듬는 패턴이 가장 잘 통합니다.

낚싯대를 3~4차례 짧게 위로 쳐올렸다 멈추는 '트위칭'도 효과적인 입질 유도 테크닉입니다.

 

서해안의 격포권에서 8~9월에 민어낚시를 하다보면 최고로 많이 낚이는 어종이 양태입니다.

민어채비와 중하 생미끼에 환상적으로 입질을 합니다.

양태가 삼켜버린 바늘빼기가 고생이고, 등쪽의 날카로운 침이 위협적이지만 그래도 양태맛을 아는 낚시인이라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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