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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장르

5~6월 에깅 4대 어종 낚시방법

작성자樂水海(鄭乙溶)|작성시간15.06.09|조회수2,465 목록 댓글 0

 

에깅은 두족류를 대상으로 하는 바다루어낚시 장르입니다.

대표적인 어종은 무늬오징어, 갑오징어, 호래기, 살오징어, 문어, 낙지 등입니다.

어종별로 습성이 모두 다르고, 낚시가 잘되는 지역과 포인트 여건도 차이가 많습니다.

좋은 조과를 거두려면 맞춤형 공략법을 알고 낚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①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의 에깅낚시는 포항, 경주, 울산, 거제, 남해, 여수 등 동남해권에서 5~11월까지 이뤄집니다.

   5~6월의 시즌은 특히 대물시즌으로 통합니다.

   봄~초여름은 무늬오징어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접근하는 시기이므로 조류가 완만하고 알을 붙일 수 있는 해조류가 자란

   곳이 좋은 포인트입니다.

   여름~가을 시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선착장이나 방파제 내항에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르며 바닥이 밋밋한 곳에서는 손맛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늬오징어 에깅이라면 낚싯대를 강하게 저킹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활성도 높은 여름~가을에는 에기를 화려하게 움직여야 유인효과가 뛰어나지만 시즌 초반에는 이런 방법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산란을 앞둔 시기라 움직임이 둔하고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놀려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루어를 멀리 캐스팅하여 바닥층에 가라앉힌 다음에 낚싯대를 짧고 부드럽게 채는 숏저킹과 가라앉히는 폴링을 반복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숏저킹 횟수는 2~3회가 적당합니다.

   입질이 없을 때는 눈에 잘 띄도록 강한 저킹을 한 번씩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에기가 바닥에서 너무 떠버리면 입질 확률을 조절해 바닥 가까이 머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에 유망한 포인트인 잘피밭을 공략할 때는 다팅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팅이란 낚싯대를 옆으로 짧고 빠르게 젖혀 루어가 지그재그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봄철에는 에기를 바닥에 5~20초 정도 가만히 놔두는 '노깅'도 잘 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에기는 조류의 영향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므로 무늬오징어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뒷줄을 팽팽하게 사린 다음에 낚싯대 끝을 까딱거려 에기를 아주 살짝 흔들어 주는 쉐이킹 곁들이는 것도 입질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입질파악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먹성이 왕성하다면 일반적인 에깅처럼 원줄이나 낚싯대에 어신이 전달됩니다.

   활성도가 낮을 때에는 에기를 붙잡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기를 바닥에서 띄우기 전에 낚싯대를 살며시 들어 무게감을 느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심코 낚싯대를 들어버리면 무늬오징어가 붙어 있다가 놀라서 달아나거나 설걸려 벗겨질 수 있습니다.

   에기는 크고 침강속도가 느린 종류가 효과적입니다.

   포인트 수심이 얕고 부드러운 움직임에 반응이 좋으므로 천천히 가라앉는 쉘로우 타입을 준비해야 좋습니다.

   봄철에는 대물 비율이 높아 에기 크기에 대한 거부감이 적으므로 시인성이 좋은 4호 정도를 적극 활용해봅니다. 

         

②갑오징어(남해안)

   남해의 갑오징어 에깅은 크게 봄과 가을 시즌으로 구분합니다.

   봄철에는 마릿수가 적은데 씨알이 굵습니다.

   가을에는 마릿수가 매력적입니다.

   갑오징어는 바닥이 뻘이나 사니질인 곳을 좋아합니다.

   내만 방파제나 항구 위주로 낚시가 이뤄집니다.

   봄~초여름에는 대형 항구가 유망합니다.

   무늬오징어처럼 갑오징어도 봄에는 산란을 위해 연안 가까이 접근하는데, 수심이 적당히 깊고 조류가 완만한 항구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대표적인 낚시터는 여수 국동항, 고흥 녹동항, 완도항 등입니다.

   갑오징어 에깅 장비는 무늬오징어와 비슷합니다.

   길이가 7~8피트인 미디엄라이트 낚싯대와 20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하면 됩니다.

   차이점 꼽는다면 무늬오징어를 노릴 때처럼  멀리 캐스팅하거나 강한 액션을 연출할 필요가 없으므로, 길이가 짧거나 강도가

   약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원줄과 쇼크리더도 PE라인 0.6~1호 카본 2~3호로 비슷합니다.

   이것보다 약하면 밑걸림 발생했을 때 채비 손실이 많고, 너무 강하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불편합니다.

   갑오징어는 주로 바닥의 먹잇감을 먹습니다.

   삼각도래를 이용하여 에기와 봉돌을 따로 다는 다운샷채비가 효과적입니다.

   에기는 2호 내외인 전용 제품(왕눈이)을 쓰며, 봉돌은 1~4호를 연결합니다.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힌 다음에 천천히 끌었다가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면 입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원줄을 살짝 늘어뜨린 상태에서 낚싯대를 까딱거려 봉돌은 그대로 둔 채 에기만 움직이게 만드는 쉐이킹 액션도 유인효과가 

   뛰어납니다.

   갑오징어는 무늬오징어에 비해 유영력이 떨어지므로 루어를 빨리 놀려서는 안됩니다.

   봄철에는 움직임이 더욱 둔하므로 에기를 바닥에 두는 시간을 5~10초 정도로 길게 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갑오징어는 루어를 물고 달아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무게감으로 입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낚싯대를 들었을 때 뭔가 묵직하다면 갑오징어가 에기를 감싸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일단 짧고 간결하게 챔질합니다.

   훅셋(바늘에 걸림)이 되면 낚싯대를 고정한 상태로 천천히 끌어냅니다.

   에기 훅에는 미늘이 없어 펌핑동작을 하면 여윳줄이 생겨 벗겨질 위험이 높습니다.

   대형 항구는 낚싯자리가 높아 발밑에서 들어 올릴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낚싯대 끝을 최대한 낮춘 다음에 탄력을 이용해 한방에 '들어뽕' 해야 무사히 끌어낼 수 있습니다.

   뜰채를 준비하면 랜딩 시 편리합니다.     

      

③호래기(살오징어)

   호래기는 겨울이 제철로 알려져 있지만 진해, 마산, 통영, 거제도 등 남해동부권에서는 봄철에도 잘 낚입니다.

   호래기 에깅을 할때는 볼락용 로드를 사용합니다.

   볼락루어대는 팁 제조 방식에 따라서 솔리드와 튜블러 타입이 있습니다.

   에깅용으로는 뻣뻣하여 액션 연출이 유리한 튜블러타입이  더 적합니다. 

   릴은 10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합니다.

   원줄은 PE라인 0.2~0.6호, 쇼크리더는 카본 1~1.5호가 적당합니다.

   크기가 작으므로 에기도 1.5~2호로 에기도 작아야 합니다.

   재질이 말랑해 이물감이 적은 소프트 타입이 널리 쓰입니다.

   에기를 2단으로 연결하는 2단 채비가 보편화 되었습니다.

   2단채비는 침력이 거의 없는 소프트 타입 에기를 위에 달고, 그 아래 싱커가 달린 에기를 묶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입질유도 원리는 무늬오징어와 비슷합니다.

   채비를 공략 수심까지 가라앉힌 다음에 저킹이나 트위칭을 1~4회 연출하고 폴링시키기 반복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기가 가라앉을 때 초리가 까딱하거나 늘어진 원줄이 퍼지는 패턴으로 어신을 파악합니다.

   이때 가볍게 쳐서 끌어냅니다.

   야행성인 호래기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 집어등을 활용합니다.

   봄철에 내만에서 어린 살오징어가 함께 낚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오징어는 호래기보다 회유성과 공격성이 강합니다.

   무리지어 유영하다가 먹잇감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덮칩니다.

   이때는 에기를 3~4개까지 늘리고 화려한 저킹을 하면 짧은 시간에 풍성한 조과를 올립니다.

   중상층에서 입질이 집중된다는 것도 전층을 오가는 호래기와 다릅니다.

   호래기는 4월 1일~5월 31일까지 포획금지 어종입니다.

   위반시 최대 500만원까지 벌금을 내야하므로 혹시 이 기간에 낚으면 즉시 방생해야 합니다.

       

④문어(낙지)

   문어는 매력적인 에깅 대상어입니다.

   덩치도 크고 맛과 영양도 풍부합니다.

   한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낚이니 시즌도 매우 깁니다.

   문어는 바닥이 딱딱하고 틈이 많은 지형을 좋아합니다.

   몸을 숨기거나 붙일 수 있어 먹잇감을 공격하기 좋고 천적을 피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밤낮 없이 먹이 활동을 하며 단독으로 생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어 에깅도 항구나 방파제에서 주로 합니다.

   부산 일자방파제, 고흥 녹동항 등 수심이 깊고 규모가 큰 항구가 명당입니다.

   문어는 체구가 크고 바늘에 걸리면 바닥에 들러붙는 습성이 있어 튼튼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낚싯대는 미니엄 헤비~헤비급, 릴은 3000~6000번 정도 돼야 합니다.

   원줄과 쇼크리더는 PE라인 2~3호, 카본 4~6호 정도를 사용합니다.

   문어는 자신보다 덩치가 작으면 어류나 갑각류 어느 것이나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대식가입니다.

   동족도 사냥할 정도로 공격성이 강하므로 에기, 메탈지그, 꼴뚜기.게 루어등 다양한 종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이 갑오징어용 에기입니다.

   싱커와 결합해 다운샷채비나 텍사스리그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0m 정도 캐스팅하여 가라앉힌 다음에 릴을 감거나 낚싯대를 들었다 놓는 식으로 바닥을 더듬습니다.

   가까이에서 입질이 집중되므로 멀리 던지지 않아도 되며, 액션도 단순합니다.

   대형 뜬 방파제에서 낚시 방법이 더욱 간단합니다.

   문어는 주로 벽을 타고 이동하므로 채비를 발밑으로 내려서 고패질 하면서 넓은 구간 옮겨다닙니다.

   문어가 걸려들면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 이때 강하게 챔질하여 신속하게 끌어냅니다.

   조금이라도 지체하여 문어가 바닥에 붙이면 웬만한 채비로도 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바닥이 뻘인 방파제나 선착장에서 밤에 에깅을 하면 낙지도 자주 낚입니다.

   문어 채비에 손님고기로 등장하지만 낙지만 노린다면 갑오징어용 장비와 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낚시방법도 다르지 않습니다.

   멀리 캐스팅하여 바닥을 천천히 끌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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