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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문도원 "아쉬워할 수 없다" [사이버오로20110324]

작성자천사끼리|작성시간11.03.24|조회수72 목록 댓글 0

문도원 "아쉬워할 수 없다"
7연승 달성했으나 연승 막힌 문도원 2단
[정관장배] 김수광  2011-03-23 오후 4:17   [프린트스크랩]
▲ 7연승 달성한 문도원 2단.

23일은 중국과 일본의 대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9국이 펼쳐진다. 검토실은 한산한데, 문도원 2단이 박지연 2단과 일찍 나와 검토실의 바둑판 앞에 앉았다. 문 2단의 표정은 묘했다. 이따금 얼굴에 밝은 웃음이 퍼졌지만, 시원스럽지 않았다. 웃음 속에 그림자가 묻어 있었다.

문도원 2단은 1차전에서 7연승을 거뒀지만 하루 전 22일 중국 탕이 2단에게 막혀 8연승을 놓쳤다.

- 어제 패국은 정말 아쉬웠을 것 같다.
“아쉬워할 수 없다. 최선을 다했다면 아쉬워할 수 있겠지만….”
- 최선을 다하지 못했나?
“연승하고 싶었던 마음과는 별개로 1차전에서 7연승했다는 만족감이 무의식 중에 집중력을 흐트러뜨린 것 같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판이다.”
- 바둑이 끝나고 동료들과 만났나?
“약속이 있어 일찍 귀가했다. 동료들은 모여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 여인이 아픔을 극복하는 방식은 단순하다. 박지연 2단과 일찍 검토실에 나왔다. 탕이 2단과 요시다 미카 8단의 대국을 열심히 검토했다.

웃었다.

기사는 바둑으로 위로 받는다.

▲ 문도원 2단(왼쪽)이 아픔을 이기고 검토실에 나왔다. 동료 대표 박지연 2단과 중-일전을 검토하고 있다.

▲ 일본 관서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된 윤춘호 초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선수단의 통역도 겸하고 있다.

▲ 스튜디오로 입장하고 있는 탕이 2단. 88년생의 강타자다.

▲ 요시다 미카 8단이 착수하고 있다. 육아에 바쁜 주부 기사.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연승을 노리는 탕이 2단. 중국의 생존자는 2명. 여유 있지는 않다.

▲ 요시다 미카 8단이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지면 일본은 1승도 못거두고 전패하게 된다.

▲ 왼쪽이 중국의 탕이 2단, 오른쪽이 일본의 요시다 미카 8단이다.

▲ 검토실 전경.

▲ '이겨다오' 이마무라 도시야 일본 단장의 모습이 진지하다.

문도원 "아쉬워할 수 없다"
7연승 달성했으나 연승 막힌 문도원 2단
[정관장배] 김수광  2011-03-23 오후 4:17   [프린트스크랩]
▲ 7연승 달성한 문도원 2단.

23일은 중국과 일본의 대결,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2차전 9국이 펼쳐진다. 검토실은 한산한데, 문도원 2단이 박지연 2단과 일찍 나와 검토실의 바둑판 앞에 앉았다. 문 2단의 표정은 묘했다. 이따금 얼굴에 밝은 웃음이 퍼졌지만, 시원스럽지 않았다. 웃음 속에 그림자가 묻어 있었다.

문도원 2단은 1차전에서 7연승을 거뒀지만 하루 전 22일 중국 탕이 2단에게 막혀 8연승을 놓쳤다.

- 어제 패국은 정말 아쉬웠을 것 같다.
“아쉬워할 수 없다. 최선을 다했다면 아쉬워할 수 있겠지만….”
- 최선을 다하지 못했나?
“연승하고 싶었던 마음과는 별개로 1차전에서 7연승했다는 만족감이 무의식 중에 집중력을 흐트러뜨린 것 같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판이다.”
- 바둑이 끝나고 동료들과 만났나?
“약속이 있어 일찍 귀가했다. 동료들은 모여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이 여인이 아픔을 극복하는 방식은 단순하다. 박지연 2단과 일찍 검토실에 나왔다. 탕이 2단과 요시다 미카 8단의 대국을 열심히 검토했다.

웃었다.

기사는 바둑으로 위로 받는다.

▲ 문도원 2단(왼쪽)이 아픔을 이기고 검토실에 나왔다. 동료 대표 박지연 2단과 중-일전을 검토하고 있다.

▲ 일본 관서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된 윤춘호 초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 선수단의 통역도 겸하고 있다.

▲ 스튜디오로 입장하고 있는 탕이 2단. 88년생의 강타자다.

▲ 요시다 미카 8단이 착수하고 있다. 육아에 바쁜 주부 기사.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 연승을 노리는 탕이 2단. 중국의 생존자는 2명. 여유 있지는 않다.

▲ 요시다 미카 8단이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지면 일본은 1승도 못거두고 전패하게 된다.

▲ 왼쪽이 중국의 탕이 2단, 오른쪽이 일본의 요시다 미카 8단이다.

▲ 검토실 전경.

▲ '이겨다오' 이마무라 도시야 일본 단장의 모습이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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