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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1055조'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본격화…에너지·건설 등 민간기업 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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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255220-트럼프,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 회담을 이끌기 위해 우크라이나 평화 특사 '곧' 임명
SG는 우크라이나 도로복구 사업과 관련해 10년 동안 4조원 규모의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약 6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도 완료했다.
SG는 우크라이나 법인(SGU)을 설립하고 현지에서 슬래그 조달처를 추가 확보하며, 에코스틸아스콘 제조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SG에 대해 "국내 1위 아스콘 업체로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통해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와 올해 1월 우크라이나 현지 아스콘 생산 업체 2곳으로부터 총 35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지난 7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도로 복구 사업 공동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역할도 기대된다"며 "전쟁이 길어질수록 재건 비용은 증가하기 때문에 전쟁 종결 시점까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관심 이어질 수 있어 건설기계, 인프라 등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향후 10년간 최소 4860억 달러(약 680조93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