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핵심테마 자료실

이닉스, 국내 3사 배터리社 '열 전파 차단ㆍ화재' 총력 대응…국내 유일 내화격벽 제조

작성자안나푸르나|작성시간24.08.12|조회수64 목록 댓글 0

이닉스, 국내 3사 배터리社 '열 전파 차단ㆍ화재' 총력 대응…국내 유일 내화격벽 제조↑

이닉스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배터리 열전파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닉스는 생산하는 내화격벽은 배터리에 화재발생 시 불길 확산을 약 15분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12일 주식시장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가 설계와 생산 단계부터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배터리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연쇄적으로 열 전파가 일어나며 화재와 폭발로 번질 수 있는데, 이 같은 열 전파 현상을 차단하는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면에서 모듈에 방화 소재를 적용하고, 발화되더라도 배터리 팩 밖으로 불이 번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소재로 팩을 생산한다. 또 모듈과 팩에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열이 전이되는 상황을 차단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각형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넓은 밑면으로 하부 냉각판과접촉면을 키울 수 있어 구조상 발열 전파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내부 가스를 내보내는 벤트(배출구)와 특정 전류가 흐를 때 회로를 차단하는 퓨즈 등 각종 안전장치가 있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SDI는 또 셀부터 팩까지 단계별 전문가로 구성된 '열 전파 방지 협의체'를 사내에구성해 제품군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SK온은 분리막을 지그재그 형태로 쌓는 'Z폴딩' 기법을 통해 배터리 셀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양극과 음극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해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는 기술을 도입했다. 분리막 사용량이 일반 공정 대비 많지만,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배터리 제 조에 쓰이는 양극활물질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배터리 장기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원소 배합을 조정하는 복합 도핑 기술도 상용화했다.

이날 정부는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열어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격벽 양산에 성공한 이닉스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닉스의 주력제품은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으로 모두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되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셀 패드는 외부 충격이나 배터리셀 간 마찰로 인한 배터리 화재 위험을 방지하며, 내화격벽은 배터리에 불이 났을 때 불길 확산을 약 15분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닉스 측은 "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는 성능을 지니되, 배터리셀 내 굴곡진 곳에 최적화된 형태의 내화격벽까지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추기어렵다"며 "소재ㆍ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