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관련주/석유화학/비철금속 등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 낮추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도 모두 인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힘.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만간 지준율을 50bp 인하해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제공하겠다"며, "조만간 7일물 역RP 금리는 1.7%에서 1.5%로 낮출 것" 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MLF 금리는 30bp, LPR 금리는 20~25bp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힘.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의 2.3%에서 2.0%로 3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이를 위해 인민은행은 3,000억 위안을 투입한다고 밝힘.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관련 시클리컬 주들은 한동안 국내 증시에서 소외업종이었기에, 이번 인민은행의 50bp 인하에 따른 중국 경기 진반등 기대감이 해당 업종들에 대한 빈 수급을 채우는 계기를 제공할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소식에 컬러레이, 헝셩그룹, 크리스탈신소재, 로스웰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를 비롯해, 현대바이오랜드,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형지엘리트, F&F, 에스엠, 이스트소프트, 위메이드 등 화장품/패션/의류/엔터테인먼트/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상승. 아울러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른 시클리컬 업황 회복 기대감에 알멕, 이구산업, 금호석유,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제철, 효성화학 등 비철금속/석유화학/건설기계/철강 주요종목/철강 중소형 등의 테마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