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기업개요 및 투자사 &자회사 현황>
-슈어소프트테크: 고신뢰 고위험 소프트웨어의(SW)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동화 툴(도구) 개발.공급과 SW 자동
화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시험검증사업을 벌이고 있음.
특히 고신뢰 고위험 소프트웨어는 기능안전 국제표준에 근거해 개발 과정(V-Process)에 따라 정의된 검증 활동이 필
수적으로 요구되며 슈어소프트테크는 필수 검증 활동을 자동화하는 SW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검증과 모델 기반 개발(MBD)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검증·제어 SW 자동화 솔
루션 등 디지털 트윈 구현의 핵심 기술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 후 고신뢰 고위험 SW와 관련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했다. 특히 2010년경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차량 SW 안전성 관련 검증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해 왔으며 현대자동차는 슈어소프트테크
지분 7.32%(385만 주)를 보유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진행한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서 AI 시대를 맞아 테스트 바이 AI(Test by
AI), 테스트 오브 AI(Test of AI) 등 두 가지 주제를 앞세워 슈어소프트테크의 새로운 기술인 AI 에이전트 ‘알리라-AI(A
LIRA-AI)’와 AI 검증 서비스인 ‘베리파이-엠(VERIFY-M)’을 처음 공개하며 소프트웨어(SW) 자동화 검증 플랫폼 기업을
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블릭(BLLIC): 슈어소프트테크가 지분투자한 기업으로 국제 수준의 디지털 트윈 및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
블릭은 AI 기술로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자동 디지털화하고 실내 측위 데이터를 동시에 생성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했
다. 이 외에 ▲AI 기반 3D 모니터링 솔루션 ▲로봇·증강현실(AR) 기반 공간 가이드 플랫폼 ▲경량형 스마트 빌딩 생성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 출신인 조규성 대표가 이끌고 있다. 조 대표는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
I), 맥스트에서 모바일 AR 및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 개발을 총괄한 전문가다. 핵심 연구진 역시
3D 비전과 공간 인식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쌓아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가 축적해 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블릭의 기술과 결
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디지털로 구현하고 그 안에서 로봇 등이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모비젠: 슈어소프트테크가 지분 43.7%를 보유한 자회사로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17년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
이리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사업
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비젠은 설립 이후 2021년을 제외한 매년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2년 매출 331억 원, 영업이익 5억2천만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코트라(KOTR
A),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 부문에서 대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
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브이 크브드 솔루션즈(V-cubed Solutions Inc): 2014년 SW 개발.공급을 위해 설립된 미주 현지법인
-칭다오 슈어소프트 테크놀로지: 2017년 데이터 통신장비 제작.공급을 위해 설립된 중국 현지법인으로 지분100%
-슈어데이터랩: 2019년에 설립된 데이터 관련 S/W 개발.공급을 하는 자회사로 지분 76.1%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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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소프트테크, 현대차 'AI팩토리=디지털 트윈' 핵심 수혜주 급부상
현대차 로봇.자율주행 게임체인저-임베디드 소프트웨어 1위,현대차 찜 지분투자 기업
앞으로 전개될 현대그룹의 로봇.자율주행에 필수 소프트웨어를 책임질 기업
첨단 각분야의 엄청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지분투자사 다량 보유
2025.12.18
현대차그룹이 로봇및 AI팩토리(AI Factory), 즉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핵심 기술을 보
유한 슈어소프트테크 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언급한 AI팩토리는 곧 디지털 트윈을 의미하며 현대차그룹
이 추진하는 차세대 로봇.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중심에는 슈어소프트테크의 기술이 있다"고 분석했다.
<슈어소프트테크 판교캠퍼스>
현대차그룹은 최근 엔비디아 GPU 5만개를 도입해 초대형 AI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GPU 대규모 투
자는 단순한 IT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디지털 트윈 기반 차량 개발과 생산 자동화를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슈어소프
트테크는 현대차의 디지털 트윈 사업에 실제로 참여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검증과 모델 기반 개발(MBD)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검증·제
어 SW 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트윈 구현의 핵심 기술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 관계자는 "AI팩토리, 즉 디지털 트윈은 제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산업 혁신"이라
며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주요 제조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K-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슈어소프트테크 사업 구조
슈어소프트테크는 고신뢰 고위험 소프트웨어의(SW)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동화 툴(도구) 개발?공급과 SW 자동
화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시험검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신뢰 고위험 소프트웨어는 기능안전 국제표준에 근거해 개발 과정(V-Process)에 따라 정의된 검증 활동이 필수적으
로 요구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필수 검증 활동을 자동화하는 SW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시험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license and maintenance), 기간 단위 구독 방식
(subscription)으로 자동차, 국방, 원자력 및 에너지, 철도?항공?조선?로봇 분야 국내 대기업들에 SW 솔루션 또는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고위험 고신뢰 소프트웨어 특성상 개발자와 별도의 3자 검증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
로 자사 솔루션을 활용한 검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관련 SW 분야는 슈어소프트테크 사업 성장의 핵심 영역이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자동차 제어기 시험검증
사업을 수행하며 자동차 제어기 SW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고, 자동차 SW의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서 이에 특화된 시험검증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하게 되었다. 회사는 최근 차세대 차량의 제어기 일부에 대한 SW를 직
접 개발하며 자동차 SW 종합 엔지니어링 파트너로도 성장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 후 고신뢰 고위험 SW와 관련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했다. 특히 2010년경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차량 SW 안전성 관련 검증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해 왔다.
슈어소프트테크의 연결 종속회사는 현재 4곳이다.
2014년 SW 개발.공급을 위해 설립된 미주 현지법인인 브이 크브드 솔루션즈(V-cubed Solutions Inc), 2017년 데
이터 통신장비 제작?공급을 위해 설립된 중국 현지법인인 칭다오 슈어소프트 테크놀로지(Qingdao Suresoft Techn
ology CO., LTD)는 슈어소프트테크가 지분 100.0%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설립된 데이터 관련 S/W 개발?공급을 하는 자회사 슈어데이터랩의 경우엔 슈어소프트테크가 지분 76.
1%를 들고 있다.
사업과 시너지 추구 및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2023년 8월7일 229억 원을 투자해 모비젠 지분 43.7%를 확보하
고 인수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매출유형은 크게 SW시험검증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타로 구분한다. 2024년 회사 매출액 8
88억300만 원 가운데 SW시험검증은 560억7100만 원(63.1%), 빅데이터?AI는 326억7200만 원(35.8%), 기타
는 6천만 원(0.1%)이었다.
산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자동차향 44.6%, 국방?우주항공향 8.7%, 원자력?에너지향 3.5%, 기타?신사업향 6.
9%,통신?항공향 6.9%이다.
고객으로는 현대차그룹과 관련 부품사, LG전자, KT, 중국 완성차와 부품사 등이 있다. 원자력?에너지 관련 고객으로
는 두산에너빌리티, LS산전, 포스코DX,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대표적이다. 국방?우주항공?철도?로봇 관련 고객으
로는 방위사업청,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다원시스, 쎄트렉
아이, 각종 로봇 스타트업 등이 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지배구조
슈어소프트테크의 최대 주주는 배현섭이다. 2025년 8월22일 현재 33.54%(보통주 1774만6485주)의 지분을 보유
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 자기주식 0.81%(42만566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가 7.32%(385만 주)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블릭에 전략 투자, “피지컬AI·로봇 기술 확보”
슈어소프트테크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판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 기술 확보에 나섰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25년 7월25일 국제 수준의 디지털 트윈 및 피지컬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블릭(BLLIC)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블릭은 AI 기술로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자동 디지털화하고 실내 측위 데이터를 동시에 생성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했
다. 이 외에 AI 기반 3D 모니터링 솔루션, 로봇·증강현실(AR) 기반 공간 가이드 플랫폼, 경량형 스마트 빌딩 생성 솔루
션 등 다양한 기술력을 갖췄다.
이 회사는 KAIST 전산학 박사 출신인 조규성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배현섭과는 같은 대학, 같은 과 동문이다. 조 대
표는 삼성전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맥스트에서 모바일 AR 및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기술 개발
을 총괄한 전문가다.
슈어소프트테크는 블릭 투자를 계기로 자사가 축적해 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블릭의 기술과 결
합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정밀하게 디지털로 구현하고 그 안에서 로봇 등이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 개
발에 속도를 낼 방침을 정했다.
자회사 모비젠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 양사 기술을 결합해 단기적으로는 디
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실내 자율주행 시스템과 AI 로봇 기반 기술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
로 확대해 나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자사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실증 환경과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여러 분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
혔다.
△AI 에이전트 ‘알리라-AI’·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엠’ 공개
슈어소프트테크가 소프트웨어(SW) 자동화 검증 플랫폼 기업을 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AI의 신뢰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려 시장 주
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배현섭은 2025년 6월4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진행한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서 AI 시
대를 맞아 테스트 바이 AI(Test by AI), 테스트 오브 AI(Test of AI) 등 두 가지 주제를 앞세워 슈어소프트테크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테스트 바이 AI는 슈어소프트테크가 기존에 했던 여러 종류의 시험들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여
러 가지 실수를 배제하고 더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테스트 오브 AI는 자체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다.
이 개념을 토대로 슈어소프트테크는 AI 에이전트 ‘알리라-AI(ALIRA-AI)’와 AI 검증 서비스인 ‘베리파이-엠(VERIFY-
M)’을 처음 공개했다. ‘알리라-AI’는 생성형 AI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SW 테스트 전반의 작업 생산성을 항
상 시킬 수 있는 ‘테스트 바이 AI 솔루션’이다. ‘베리파이-엠’은 AI 모델을 신뢰할 수 있도록 시험하고 평가하는 것을 지
원하는 '테스트 오브 AI 솔루션'이다.
배현섭은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더 높아지며 영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선 AI의 신뢰성과
안전성 연구기관을 앞다퉈 설립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AI안전연구소를 개설한 상황”이라며 “범국가적 노력과 더불어
민간 영역에서도 AI 기술을 검증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회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AI 전담팀을 구성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AI 트렌드에 발맞춰 이에 걸맞은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 영역에서 정
확도 높은 AI 기술 도입 확산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이번에 공개된 ‘알리라-AI’는 기존 AI 에이전트 개념을 벗어나 산업별로 특화된 앱 형태의 솔루션이란 점에서 많은 기업
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슈어소프트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등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 중으로, 적용 시 인력뿐 아니라 비용, 시간
절감 효과가 30%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리파이-엠’도 최근 국내외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공개 전부터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통신사와 자동차 업체, 공공기관, 국방 등에선 이미 슈어소프트테크와 ‘베리파
이-엠’ 활용에 대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베리파이-엠’은 AI 모델에 대한 메타모픽 시험 평가, DL모델 화이트박스 테스트, 표준 기반 ML 모델 평가 지표 계산,
텐서플로우 등 모델에 대한 다양한 포맷 지원 등을 통해 AI를 평가·검증한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리파이-엠’이 슈어소프트테크에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
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AI 모델 리스크 관리 시장규모는 2023년 약 54억8천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2.8%씩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6월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에서 슈어소프트테
크를 대표적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투자 사례로 거론했다. 현대차는 슈어소프트테크와 차량용 제어기, 커넥티드카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SW) 검증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SW 확인 및 검증(V&V)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제어기 개발에 참여하게 되
면서 인연을 맺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V&V 자동화 기술은 2006년 차량용 전자제어기(ECU) 시험검증에 활용되며
본격 성장을 이뤘는데, 해당 시기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제어기 개발에 슈어소프트테크의 시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기회가 주어지면서였다.
슈어소프트테크의 현대차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2023년만 해도 슈어소프트테크 총매출에서 자동차 관련 서비스 부문
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었으며, 2024년 44%대까지 낮췄다가 2025년 상반기에 56%로 과반을 넘어섰다.
자동차 부분의 주요 고객은 현대차그룹(현대차, 현대케피코, 현대모비스)이다. 이 가운데 최대 매 출처는 현대차다. 현
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한 직접 매출뿐만 아니라 현대차에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을 납품하는 주요 협력사 및 1차 벤더사
에 대한 매출액을 고려하면 현대차그룹에 대한 영업 의존도는 확대된다.
한편, 현대차의 잔여 슈어소프트테크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일은 2023년 10월 말이었는데, 현대차는 매각하지 않고 2
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비젠 인수, 차량 빅데이터 사업 본격화
슈어소프트테크는 2023년 8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모비젠의 지분 43.7%를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프리미어파트너
스로부터 인수하면서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슈어소프트테크, 지란지교시큐리티,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날 오전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총 200억 원이 넘는
인수 대금은 슈어소프트테크 자체 보유 현금과 전환사채(발행 예정)를 통해 조달했다.
모비젠 인수로 슈어소프트테크는 기존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사업에 인공지능(AI)?빅
데이터 사업을 추가했다. 인수 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에 필수 요소인 차량 빅데이
터 수집?분석?활용에 있어서 슈어소프트테크와 모비젠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차량 빅데이터는 연비 및 주행 성능 개선, 자율주행 테스팅 등을 위한 차량 제어 빅데이터와 부품 유지 보수, 주행 경로
최적화 등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빅데이터로 분류되는데, 두 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차량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과 활
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인수 금액을 포함 향후 3년간 빅데이터?AI 분야에 4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빅데
이터?AI 분야 600억 원 매출을 포함해 연결 매출 1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2017년 지란지
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솔
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비젠은 설립 이후 2021년을 제외한 매년 흑자를 기록했으며, 2022년 매출 331억 원, 영업이익 5억2천만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코트라(KOTR
A),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 부문에서 대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등 다양
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외 17개 사와 SDV 전환 가속화 위한 SW 개발 MOU 체결
슈어소프트테크는 2023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업계 최고 소프트웨어(SW) 기업 17개 사와 소프트웨어 정
의 차량(SDV) 가속화를 위한 SW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슈어소프트테크를 비롯 이들 각 기업들은 2025년 4월6일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BD)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차
량 제어기 SW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을 약속했다.
컨소시엄은 가상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각 사가 개발한 제어기 SW를 유기적으로 통합함으로써 SW 중심 개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배현섭은 “향후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의 모든 차종이 SDV로 전환될 것”이라며 “컨소시엄에 참가한 모든 기업들과
유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 개방형 SDV 개발 생태계 구축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현섭 대표이사는 어려서부터 똑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나와 KAIST에 입학해 그대
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경기과학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 석
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입사해 선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매크로임팩트의 기술이사로 근무하다 2002년 슈어소프트테
크를 설립해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사업을 시작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소프트웨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