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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매싱 리시브 대처요령

작성자김석태(유지)|작성시간14.01.27|조회수43 목록 댓글 0

 

고사 성어에 모순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칼은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패는 어떤 창이라도 막아 낼 수 있습니다."

논리의 이중성을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허구성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배드민턴을 보면 위의 말이 자꾸 떠오르게 됩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고공 점프하여 내리꽂는 순간 시속 300km에 달하는

강스매시를 막아내는 자가 과연 있을까? 그러나 있습니다.

도저히 과학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상황들이

세계 랭커들의 게임에선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것도 뚫을 것같은 창(스매시)을 간단하게 막아내는 방패(리시브),

제 개인적인 생각엔 배드민턴의 승부는 방패(수비력)의 질로 판가름 난다고 봅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기술이자 저를 A조(필자)로 만들어 준 밑거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부분 초보자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엇비슷한 수준의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어느정도 구사합니다.

그러나 수비력은 노력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확연이 들어 납니다.

특히 스매시에 대한 리시브 능력이야말로 c조를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1)기본자세-먹이를 노리는 표범의 자세가 되라.

 

어떤 기술이건 간에 기본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순간적인 반사 신경에 의존하는 스매시 리시브 기술은

기본자세를 갖추는 것이 기술의 거의 전부라 할 만큼 절대적이다.

기본자세에 대한 이론은 사람마다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여기서 제가(필자 이하 생략) 표현한 자세는 제가 많은 실전을 통해 터득한

나름대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되기에 설명 드립니다.

먼저 양발을 어께넓이보다 약간 더 벌리고 오른발을(오른 손잡이기준) 한 족장 양으로 이동 시킨다.

양 팔은 가볍게 구부려 양손을 어께넓이보다 약간 더 벌린 상태에서 라켓헤드가

눈높이 또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되도록 합니다.

무릎은 기마자세 정도로 구부리고 허리를 가볍게 숙입니다.

 

2)위치 선정-명당 자리는 정해져 있다.

 

스매시는 순간시속300KM(선수기준)에 가까운 매우 빠른 공격이기 때문에

발을 움직이며서 받아치기는 커녕 라켓조차도 댈 수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결국 발을 움직이지 않은 상황에서 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려면

좋은 위치 선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위치는 상대가 직선 스매시을 했을 때 가장 집중적으로 꽂히는 부분보다 반보 뒤가

가장 적합합니다. 물론 이런 위치선정을 하려면 이미 상대 스매시의 특성을

파악하여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로서는 조금 어려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럴땐 일반적으로 서비스 에어리어 중앙에서 한보 뒤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따라 뛰기-스타트 스텝

 

모든 물체가 움직일 때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정지하고 있는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이 서 있는 자세에서 빠른 공격에 반응하려면 무척 힘듭니다.

이때 상대의 스매시 타임(셔틀이 라켓에 닿을때)에 같이 살짝 뛰며 움직여 주면

보다 빠르게 상대의 공격에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빠른 공격을 받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미세하게나마 쉼 없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상대의 공격에 빠르게 대비하기 위한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셔틀 받기-셔틀은 달걀이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상대의 스매시를 쳐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매시의 속도를 눈으로 감상하십시요.

지면에 닿을 때까지. 10개정도의 스매시를 보면 셔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달걀을 받듯이 셔틀을 향해 라켓을 갖다 대십시요.

절대 힘을 주거나 걷어 올려선 안 됩니다.

그래야만 시선이 끝까지 셔틀을 쫒는 습괸이 키워 집니다.

 

5)네트 넘기기-셔틀의 둔갑술

 

위와 같은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스피드에 대한 내성 쌓입니다.

이때부터 셔틀을 받을 때 손목에 아주 작은 힘을 가하십시요.

배드민턴의 매력이 담뿍 묻어나옵니다.

엄청난 스피드의 셔틀이 나의 라켓을 거치며

아주 부드럽운 날개로 둔갑하여 네트을 가볍게 넘게 됩니다.

정말 환상적이죠. 자신감이 샘솟듯 용솟음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네트를 먼저 보아선 안됩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자신감에 넘쳐 셔틀을 끝까지 쫓지 않고

셔틀이 진행될 방향으로 시선을 미리 움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습관화되어 A조로 가는데 카다란 암초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6)언더 핸드 클리어-보다 높게, 보다 멀리

 

위의 동작이 완성되면 손목의힘과 약간의 백 스윙을 곁들여

상대의 스매시를 보다 강하게 받아쳐 우리가 대형을 정비할 시간을 벌 뿐만

아니라 상대의 연속 공격으로 부터 벗어나는 작전을 구사하여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팔꿈치와 라켓 헤드의 정점이 일직선으로 유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스매시의 높낮이에 따라 리시브 할 때의 팔꿈치 위치가

대칭되어야 합니다.(낮은 공격엔 팔꿈치 위치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버 스윙을 해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셔틀을 가격한 후 라켓이 다시 내 쪽으로 약간 후진하도록

짧게 끊어 치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역습 공격-위기는 찬스

 

초보자들은 받아 넘기기도 힘든데 역습이 말이 되냐고 하시겠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상대의 공격을 이미 예측하고 있다면

오히려 이것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스메시는 배드민턴의 기술 중에서 가장 체력 소모가 많은 기술일 뿐만 아니라

스매시 후의 수비 전환도 다른것들과 비교해 볼때 매우 늦습니다.

이럴때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살짝 방향만 돌려놓아도 상대는 맥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이런 기술은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대부분 스매시는 1차 공격에 무너지기 보다는 연이은 2차, 3차 공격에 무너지게 됩니다.

스매시 리시브가 점점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2차 공격을 미리 예견하고 라켓의 방향을 살짝 튼 상태에서 리시브하면

상대의 빠른 스매시가 갑자기 방향이 바뀌며 상대는 당황하게 되며

급기야 역습의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8)미리 상상 하라-상상력은 훌륭한 기술

 

바둑의 고수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앞의 몇 수까지 계산 할 수 있느냐로 따집니다.

마찬가지로 배드민턴의 고수도 공격과 수비의 진행을 상상하며

상대를 유도하여 포인트를 얻습니다.

특히 빠른 공격에의 수비는 이런 여러가지 공격 방향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세워 놓고 준비하여야만 처리 할 수 있다.

날아오는 셔틀을 보며 계획을 짜기에는 이미 늦습니다.

그때는 잘해야 걷어 올려서 상대의 연이은 공격의 빌미만 제공 할 뿐입니다.

 

9)연습 방법-파트너을 구하라

 

혼자서 하는 연습은 얼마든지 하겠는데 이 리시브연습은

도저히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한 사람이 토스해주고 한 사람이 스매시하고

이걸 내가 리시브하는 형태가 가장 효과적이다.

1인당 100개의 셔틀을 리시브하는데 10분이 채 안걸리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하면 부담없이 연습 할 수 있으리라 생각 듬니다.

롱서브 100개, 스매시 100개, 리시브 100개 이거야말로 화상적인

연습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방법이 여의치 않으면 1대1 파트너와 한 조가 되어 내가 롱서브 후 리시브하는

방법으로 연습하시고, 차츰 리시브 강도가 조절이 되면

스매시-짧은리시브-언더 클리어-스매시 과정으로, 그런 후 연속적인 리턴 클리어가 가능하면

연속적인 스매시 리시브를 연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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