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조성 중인 ‘황금해안길’이 오는 6월 임시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연장 17km에 달하는 대규모 해안 트레킹 코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 데크를 포함하고 있어 서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
황금해안길은 오랜 기간 군 철조망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됐던 해안 구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됐으며 자연 경관 보존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목표로 조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총 17km 구간 가운데 4.4km가 바다 위 해상 데크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나머지 12.6km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로 조성됐다.
화성시
코스는 낙조경관길, 소금바닷길, 궁평관광길 등 3개 테마 구간으로 나뉜다. 낙조경관길은 서해 노을 명소로, 소금바닷길은 백미리 일대의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꾸며졌다. 궁평관광길은 궁평항과 연계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데크 폭은 2.25m로 설계돼 보행 편의를 높였으며 전망대와 쉼터도 곳곳에 마련됐다.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한 안전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화성뱃놀이축제
화성시는 6월 임시 개통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정식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뱃놀이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해 바다와 해안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황금해안길은 앞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