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선조님 등

관악산의 사막사에 투숙하여〔宿冠岳沙幕寺〕

작성자abigail|작성시간26.06.05|조회수7 목록 댓글 0

관악산의 사막사에 투숙하여〔宿冠岳沙幕寺〕

······························································ 서하 이민서 선생

 

날마다 푸른 산 바라보며 구석 자리 앉아 있다가 / 日望靑山在座隅

흥이 일어 지팡이 짚고 험한 길 지났네 / 興來携策度崎嶇

깊은 골짝 찬 시냇물 졸졸 맑게 흐르고 / 谷深寒澗涓涓淨

누추한 절 희미한 등불 외로이 빛나네 / 寺陋殘燈炯炯孤

달빛 아래 그윽한 새 한 마리 울고 / 月下幽禽啼一箇

누대 앞엔 고목나무 두 그루 서 있도다 / 樓前古木立雙株

산행 잠깐잠깐 모두 진경이니 / 山行造次皆眞境

이 즐거움 보통 사람과 다름을 누가 알랴 / 此樂誰知與衆殊

 

<출처 : 서하집(西河集) 제5권 / 칠언율시(七言律詩)>

 

[주-1] 사막사(沙幕寺) : 관악산 자락의 삼성산(三聖山)에 소재한 삼막사 인근의 절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