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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것도 때를 놓치면

작성자이주관|작성시간26.06.05|조회수6 목록 댓글 0

물러나는 것도 때를 놓치면

 

“말이 충실하고 미더우며<언충신(言忠信)>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러우면<행독경(行篤敬)>오랑캐의 나라에서도 행해질 수 있겠지만, 말이 충실하고 미덥지 못하고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럽지 못하면 자신이 사는 고을에선들 행해질 수 있겠는가.[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行乎哉?]” 《논어》<위령공(衛靈公)>.

 

이는 현 정부와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틀 전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들어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심각한 의혹과 문제점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발표된 ‘한미부정선거공동조사단’의 발표를 들어보면 나라와 국민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

 

‘중안선거관리위원회’와 현 정부가 그들의 말이 충실하고 미덥지 못하고 행실이 독실하고 공경스럽지 못하여 자신들이 사는 대한민국에서도 행해질 수 없다면 그들의 장래는 과연 어찌 될 것인가? 이로 인해 선량한 국민들이 당할 어려움과 환란은 또한 어떠할 것인가? 이것은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그대로 답이 나온다.

 

민심(民心)은 바다와 같아서 민심이 분노하면 그 거센 파도가 배를 엎어 버린다는 것은 맹자가 한 말이기도 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선이 멸망한 원인은 일본에 있다하기 보다는 우리 백성들 특히 권력을 가진 자들이 거짓말을 잘하는 국민성에 있다고 하였다.

 

우리 민족의 자긍심, 세종대왕의 사람 됨됨이를 살펴보라. 그가 행한 말과 행동에 거짓과 위선이 조금이라도 있었던가. ‘중안선거관리위원회’와 현 정부는 적어도 부끄러운 후손이 되지 않도록 참회(懺悔)하라, 그리고 정의롭게 처신하고 행동하라! 물러나는 것도 때를 놓치면 그 미치는 화(禍)는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2026. 6. 5. 素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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