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의 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길

작성자abigail|작성시간26.06.20|조회수21 목록 댓글 0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길

 

“고생 끝에 즐거움이 찾아오며,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찾아온다. 재앙(災殃)과 근심·걱정이 바뀌어 오히려 복(福)이 되고, 복이 되었던 것이 바뀌어 오히려 재앙과 근심·걱정이 된다.[고진감래(苦盡甘來) 흥진비래(興盡悲來) 전화위복(轉禍爲福) 전복위화(轉福爲禍).]” 이것은 우리 조상님들이 전해주신 말씀이다.

 

한편 홍자성(洪自誠)은 그의 ‘채근담(菜根譚)’에서 말하기를 “하늘의 뜻은 예측하기 어렵다. 시련(試鍊)을 주는가하고 생각하면 영달(榮達)을 주기도 하고 영달을 주는가하고 생각하면 다음은 또 시련을 준다.”라고 하여 우리 인생길에 역경과 고난과 영달이 돌아가며 무시로 찾아옴을 일러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재앙(災殃)과 근심·걱정이 있을 때나 만사(萬事)가 뜻대로 풀려 나갈 때나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하늘의 뜻을 따라 꿋꿋하게 진리의 길, 사람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인륜도의(人倫道義)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특별히 만사가 뜻대로 잘 풀릴 때에 불행의 씨앗이 싹트는 법이므로, 이런 때에 우리는 더욱 마음가짐을 바로하고 신독(愼獨)하며, 하늘의 이치(理致) 즉 하나님의 말씀과 성현(聖賢)의 말씀들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기에 그 무엇보다 집중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백강 이경여 선생은 임금에게 말씀하기를 “하늘은 이치(理致)이니, 한 생각이 싹틀 때 이치에 합하지 않으면 이는 하늘을 어기는 것이고, 하나의 일을 행할 때 이치를 따르지 않으면 이는 하늘을 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 정성으로 하늘을 섬기면 천명(天命}이 계속 아름답게 내려지지만 하늘을 어기고 이치를 거스르면 그 천명이 영원히 끝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의 마음은 인자(仁慈)하여 갑자기 끊어버리지 못하니, 반드시 재이(災異)를 내려 견책한 뒤 그래도 깨닫지 못하여 끝내 고치지 않은 다음에야 크게 벌(罰)을 내리는 것입니다. ··· 하늘이 멸망시키거나 사랑하여 돕는 것은 공경과 불경(不敬), 정성과 불성(不誠)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천명(天命)은 일정함이 없으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천명을 스스로 헤아려 천리(天理)로써 보존하고 자연의 법칙으로써 움직여, 공경하고 조심스럽게 하기를 극진히 하소서.<1631년(인조 9년) 10월 3일 백강 이경여 선생 상차문(上箚文)>”라고 한 바가 있다.

 

그런즉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천명(天命)을 스스로 헤아려 천리(天理)로써 보존하고 자연의 법칙으로써 움직이며 살아가야 할 것인바, 이를 달라 말하면 우리는 언제나 하늘의 뜻을 따라 진리의 길, 사람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인륜도의(人倫道義)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을 말한다.

“복(福)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亨通)하리로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시편 1편 1-4절)”

 

2026. 6.21. 素澹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