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없는 자에게 선정이 없고
선정이 없는 자에게 지혜가 없다.
선정과 지혜를 둘 다 갖추면
열반을 얻게 된다.
(법구경)
어떤 수행자들은 참선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제일이며, 염불은 오래 독경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말합
니다. 하지만 참선자가 참선을 하는 것은 화두를 타파하기 위함이며, 염불자가 독경하는 것은 삼매를
이루기 위함인데, 참선자가 지혜는 닦지않고 고요함만을 즐긴다거나, 염불자가 삼매는 닦지않고 소리
만을 즐긴다면 어느 세월에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요?
혜능대사는 제자들에게 이릅니다. "수행한다고 마냥 앉아만 있는 것은 육체를 학대하는 것이지 수행
에 무슨 이익이 있을 것인가? 살아서는 앉기만 하고 눕지 못하고, 죽어서는 눕기만 하고 앉지 못하네.
어쨌든 이 몸은 냄새나는 뼈다구인데, 그래본들 무슨 좋은 일이 있을건가."
나무는 보지 못하고 가지에 집착한다면 어찌 평생을 수행한들 근본을 꽤똟을 수 있으리오? 세속살이
도 또한 다르지 앓으니, 목적보다는 수단에 집착한다면 어찌 큰 뜻을 이룰 것인가요? 근본을 잃지 않
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달하는 멋진 인생이 되어지소서!
영가현각 선사는 노래합니다. "마음은 뿌리요 형체는 티끌이라. 이 두 가지는 모두 거울에 묻는 먼지
거니 이 티끌 닦아내야 지혜의 빛 나타나리. 마음과 형체 다 잊으면 그 자리가 바로 불멸이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