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명 : 이호경식 (二虎競食)
2. 개요 : 두 마리 호랑이가 먹이를 놓고 다투다.
3. 자료 출처 : 삼국지 고사성어 삼백선
4. 해설 :
헌제를 옹위하고 허도로 천도한 조조는 서주에 있는 유비와 여포가 협력한다면 자신에게 큰 심복지환(心腹之患)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조조는 서주를 정벌할 계획을 세운다. 이때 참모 순욱이 이호경식지계(二虎競食之計)를 조조에게 건의한다.
즉 유비를 서주자사에 정식으로 임명하면서 여포를 살해하라고 교사한다. 만약 유비가 여포를 죽이면 맹장을 죽여 자기 세력을 약화시킨 결과가 되어 뒷날 조조가 정벌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실패한다면 여포가 유비를 죽일 것이니 이야말로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우면 반드시 한 마리가 다칠 것이고 조조는 힘 안들이고 상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계략이다.
순욱의 건의에 따라 조조는 유비를 헌제에게 추천한다. 유비는 '정동장군의성정후'가 되어 서주에 부임한다. 그러나 조조의 이 계략은 유비가 그 뜻을 간파했기에 성공하지 못한다.
[자료 : 백미닷컴(baek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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