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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정신역동적 가족치료(Ackerman, 1966)

작성자미리내|작성시간09.08.08|조회수354 목록 댓글 0

 제 2장 정신역동적 가족치료(Ackerman, 1966)




1. 주요인물


  애커만, 보웬, 보스조르메니 내지, 휘태커, 잭슨, 미뉴친 등 초기 대부분의 가족치료자가 정신분석훈련을 받았고 그들은 정신분석 이론에서 새로운 체계역동이론으로 전환하였다. 그 후 1980년대에 들어서 정신분석학 분야에서는 대상관계이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가족치료 분야에서도 개인심리에 대하여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신역동적 가족치료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본격적으로 정신역동을 가족치료에 접목시킨 사람은 애커만으로 ⌜가족생활의 정신역동⌟이라는 가족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첫 번째 저서를 통해 가족은 안정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경우는 매우 드물며 어려움을 겪는 한 개인을 가족에서 고립시키거나 격리하기보다는 가족 안에서 치료할 때 보다 나은 변화를 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그는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무의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가족상호작용이라는 현실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고 결론적으로 그는 환자를 가족에서 따로 떼어내어 치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2. 치료목표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의 주된 관심대상은 어디까지나 개인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변화는 흔히 개체화 또는 분화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원 가족에서 분리되어 성장하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가족성원을 무의식적 제약에서 벗어나게 하여 과거의 무의식적 이미지보다는 현실에 기초하여 가족이 건강한 개인으로서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는 현재 나타내고 있는 행동 아래 숨겨진 동기를 표면화함으로써 통찰력을 키운다.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는 현재 나타내고 있는 행동 아래 숨겨진 동기를 표면화함으로써 통찰력을 키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이전의 상처나 힘든 감정을 드러내도록 요구하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고통스러운 감정을 인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족치료에서는 자신의 가족 앞에서 그들이 가장 감추고 싶은 부분을 표현해야 하므로 노출의 부담이 훨씬 크므로 치료는 가족이 치료자에 대하여 신뢰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하며,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여 1년 혹은 그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

  정신역동적 가족치료는 유기체적인 전체로서의 가족을 돕기보다는 개인이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돕는 것을 우선하였기 때문에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는 누구에게 도움의 초점을 둘 것인가를 결정해야만 한다.


3. 주요개념


  대부분의 가족치료자는 개인 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정신역동적 가족치료는 상호작용하고 있는 개인 내에서 문제를 이해하고자 한다.  프로이트는 개인의 역동을 이해하는 도구로 어린 시절의 가족관계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가족 자체가 아니라 가족환경이 환자의 본능적 표현을 어떻게 발달시켰는지에 있었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정신적 갈등은 아동이 이러한 기본적 본능을 표현하면 처벌받게 된다는 것을 학습할 때 나타난다. 갈등은 불안과 우울과 같은 불유쾌한 정서에 의해서 표현된다. 갈등은 이를 일으키는 욕구에 대하여 지나치게 방어하거나 두려움을 충분히 허용할 만큼 방어가 약하게 될 때 일어난다고 보았다.

따라서 프로이트는 가족을 개인이 자신의 성격을 발달시키는 매개체로 간주, 정신분석적 이론에서 새로운 정신역동적 개념으로 가족을 이해하였다.


4. 치료기법


  사고와 감정을 수정하는 것은 정신분석적 치료의 중요한 과제이지만,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는 행동의 변화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정신분석적 개념의 대부분은 개인 또는 이인 체계에 관한 것인 데 비하여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들은 보다 큰 관계체계도 다루어야 하므로 가족의 정신 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가족 성원 간의 역동성도 고려한다.


가. 치료자의 태도


  정신역동적 가족치료는 분명히 고전적 정신분석보다는 적극적이지만, 대부분의 가족치료자들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비지시적은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기본적 자세는

 

1). 방해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개입을 배제하면서 개인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

2). 내면화된 대상의 어떤 부분은 의식적이고 쉽게 알 수 있으나, 대부분의 무의식 속에 숨      겨진 심상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비지시적인 치료기법이 중요하다고 봄.

3). 정신분석학적 자유연상을 통해 무의식적인 것을 표면화하도록 하는 것.

4). 가족성원은 그들의 관심을 치료자의 방해나 지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게 된다.


 대부분의 가족치료자도 환자에게 하는 조언을 최소화하려 하지만, 정신역동적 가족치료자의 경우에는 지시나 충고를 극도로 제한하였으며 가족들의 생활을 거의 조정하지 않는다.  가족성원이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언어화하면, 치료자는 언급된 것을 욕구, 방어, 자아상태, 감정전이의 파생물로 간주하여 적극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정신역동은 비지시적인 기법의 강도가 더욱 강하다.



나. 감정정화 기법


  정신역동적 가족치료는 치리되지 않은 가족의 비밀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설령 분노나 슬픔이라 할지라도 감정을 털어 내어, 가족이나 개인의 내면에 묻어 슴긴 것을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하여 경청, 감정이입, 해석, 분석적 중립성의 유지라는 네 가지 기본적인 기법이 사용된다(Nichols, 2001).

 ① 경청 - 가족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

 ② 감정이입 - 치료자가 면담 도중 개입할 때 가족이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감적 이해.

 ③ 해석 - 중요한 기법이지만 해석을 2~3개로 제한하기도 함.

 ④ 분석적 중립성 - 정신역동 가족치료는 가족을 사정하는 것에는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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