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뽑혀서 개빡친 토리
혈검 결과 나왔는데
지난 2월보다 모든 수치가
훨씬 좋아져서 전부다 정상범위
비정상수치가 없다고 해요
우선 이론상 복막염, 신부전, 범백 등의
치명적인 질병들은 피해갔어요
이건 진짜 정말 너무 다행이지만
문제는
초음파 검사했는데
또.. 장폐색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3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1. 자연스럽게 내려갈수도 있으니
유동식을 소량씩 급여하며
하루 이틀 정도 기다려본다.
다시 심한 구토시 내시경, 개복수술 불가피.
기다려보는게 가장 합리적이나
늦어지면 상황에 따라 치명적일수 있음
(폐색부분 괴사 등)
2. 내시경 가능 병원을 찾아서
일단 내시경으로 들여다 본다.
운이 좋다면 내시경으로 제거가능하겠으나,
아니라면 내시경+개복수술 두가지 과정으로
토리에게 이중으로 부담됨
3. 바로 개복 수술
일단 복막염에다가 개복수술한적이 있어서
토리에게 매우 부담 스러움
그리고 잘하면 넘어갈수도 있는걸
괜히 배 가르는 꼴이 될수도 있음.
+ 수술과 입원이 가능한 병원 찾아가야되는데
거리가 왕복 4시간 정도
고민에 빠졌네요....
당장에 확실한 방법은 없어
1번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거기다 내일 태풍까지 와서
비상시에 걱정입니다.
집에와서 우선 자기가 식욕 찾은듯 하여
습식사료 조금 먹였어요..
토 안하고 잘 넘겨주길 바래봅니다..
이제 겨우 오후 1시인데
집사도 지칠대로 지쳐 정말 고단한 하루네요
(사진)집에가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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