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자작] 눈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기계식 키보드, 팜레스트, 버티컬 마우스 후기(약스압, 사진 많음)
작성자단하루작성시간24.10.01조회수702 목록 댓글 26
눈아들 하이🤚🏻
기계식 키보드와 팜레스트, 버티컬 마우스 장만한지 한 달이 넘어서 슬쩍 후기라며 자랑글을 들고 왔잔아요
-기계식 키보드-
우선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는 한성에서 나온 'GK787SE OFFICEMASTER 8K'라는 조금 긴 이름을 가진 머 (〃⌒▽⌒〃)
키보드 축은 브라운슈가 토독/딥블루 뽀송 두 가지인데 나는 타건샵에서 직접 눌러봤을 때 토독이 나한테 더 잘 맞다고 생각해서 토독으로 골랐어!
참고로 기계식 키보드를 고를 때 생각한 기준은
1. 사무실에서 사용해도 시끄럽지 않은 타건음
2. 텐키리스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풀배열
3. 희망 가격대는 10만원대. 최대 20만원까지
4. LED 절대 X
5. 유선/무선 둘 다 상관없음
이 정도??
타건샵에 가보기 전까지 가장 추천이 많았던 건 ‘엠스톤그루브 GV10 저소음 밀키축‘
사실 이거 살 생각으로 타건샵 갔다가 생각했던 거랑은 키감도 좀 다르고 나랑 안 맞는 것 같아서 다른 키보드들 타건하다가 발견한 거잔아‼️
정가 99,000원인데 계좌이체한다고 하니까 타건샵 사장님이 2,000원 빼주셔서 97,000원에 샀잔아
구성품은 간단
더스트 커버, 설명서, 여분 축 세 개, 키캡&스위치 리무버, 브러쉬
자연광 아래에서 찍었을 때 색이잔아요
다른 색도 있었는데 파랑, 초록을 좋아하기도 하고 포인트로 있는 노랑이 귀여워서 이걸로 골랐어
*한 달 사용후기*
근무하는 곳이 나 포함 세 명이라 타건음이 신경쓰였는데 저소음이라 확실히 타다닥 거리는 소리가 적으니까 마음 편하면서도 갈축(넌클릭)이라서 타자 치는 맛은 있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35g이라서 조금 스쳐도 입력이 되더라고...!
근데 이건 내가 조금 더 적응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이야
나랑 비슷한 조건으로 찾고 있는 눈아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잔아!
그래도 이왕이면 타건해보고 구매하는 게 좋아서 적극 추천은 아니고 “이런 것도 있는데 어때~?” 하는 느낌
-팜레스트-
기계식 키보드를 쓰다 보니까 아무래도 높이가 있어서 팔을 들고 타자를 치던가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손목을 꺾고 사용해야 하더라고
글을 쓰는 경우도 꽤 많고 문서작업할 때도 자주 있는데 계속 꺾이니까 힘들어서 팔을 들고 쳤었는데 그러니까 어깨가 너무 아프잔아😢
이래서 기계식 쓸거면 팜레스트 같이 사라고 하는 거군아 하고 느끼면서 이것저것 재질도 찾아보고 후기도 읽어보고 난리치다가 결정한 게 아크릴 재질이잔아요!
팜레스트 재질에는 아크릴, 원목, 가죽, 실리콘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에서 아크릴을 고른 이유는
1. 가죽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재질이기도 하고 여름에는 유분 때문에 갈라지고 찢어질 것 같아서 X
2. 팜레스트가 단단하게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실리콘은 제외했어. 그렇다고 실리콘은 말랑해서 지지를 잘 못한다는 말은 아니라는 점
3. 원목이랑 아크릴 중에 계속 고민했는데 원목은 아무래도 관리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더라고. 유분, 습기 등 관리를 신경쓰지 않으면 뒤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결국 아크릴로 결정
만들어진 제품보다는 주문제작하는 곳에서 구매했어
위에서 소개한 키보드 스펙은 440mm×135mm에 뒤쪽 기준 높이 35mm
앞쪽(키캡 제외)은 15mm 정도 였던 것 같아
가로는 스펙이랑 동일하게 440mm, 세로는 고민하다가 100mm, 높이는 20mm로 주문했어
키보드 자체 낮은 쪽 높이는 15mm인데 바닥에서 조금 뜨길래 키보드 높이에 맞추면 조금 낮을 것 같더라고!
그래서 바닥에서부터 키캡 제외한 전면 높이까지의 길이에 맞췄잔아
주문하면서 요청사항 작성하는 칸이 따로 없길래 톡톡으로 문의해서 세부 사항을 더 요청했어
양면 사용 요청해서 한쪽은 무광, 반대쪽은 유광이라 원하는 방향대로 쓸 수 있잔아 (〃⌒▽⌒〃)
도착하자마자 뜯어서 찍힌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바로 세팅하니까 괜찮더라고
키보드 바닥이 조금 뜨는 높이까지 같이 계산했을 때 옆모습이잔아요
키보드 앞쪽이랑 높이가 비슷해
3mm인지 5mm인지 범퍼 네 개를 보내주셨는데 처음부터 안 쓸 생각으로 바닥에서부터 재서 주문한 거라 서랍에 모셔두고 있잔아
범퍼 붙여서 쓸 눈아들은 참고하라‼️
왼쪽이 깊은 라운딩, 오른쪽이 얇은 라운딩이잔아
깊이 차이가 느껴지념??
팜레스트 세팅하고 손 올렸을 때 보면
키보드만 세팅하고 쓸 때보다 손목 각도가 훨씬 괜찮아 진 게 눈이 보이잔아요
*한 달 사용후기*
단단하게 지지해줬으면 하고 고르면서도 딱딱해서 아프면 어쩌지 싶었는데 아프다 생각한 적은 아직 없었어
한창 더운 여름 때부터 사용했는데 무광쪽으로 사용하니까 땀 때문에 달라붙고 그런 것도 없이 사용중이잔아
범퍼를 안 붙이고 책상에 유리가 있어서 가끔 미끄러지긴 하는데 크게 거슬리진 않아서 잘 쓰고 있잔아요
재질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 다르니까 구매하려는 눈아들은 다양한 후기 찾아보고 결정하라잔아!
(일단 나는 아크릴 만족중이잔아요)
-버티컬 마우스-
초2~고1까지 운동하면서 손목을 몇 번 다쳤다가 지금은 회복을 많이 한 편이었는데 위에 말했던 이유로 점점 손목이 아파오더라고
팜레스트를 알아보면서 마우스 팜레스트도 살까 하다가 클릭 소리가 나한테는 꽤나 크게 딸깍딸깍..!!! 들리더라고
그래서 이왕 키보드도 사고 팜레스트도 알아보는 김에 마우스도 찾아보면서 버티컬 마우스에 대해 알게 됐어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이 수평으로 꺾이지 않게 세로로 기울어진 마우스잔아!
손목에 무리가 안 가는 자세가 팔을 아래로 떨어뜨린 그 상태래
팔꿈치만 굽혀 팔을 들어 올렸을 때! 다시 말해, 악수하는 듯한 모습이 손목에 무리를 덜 주는데 버티컬 마우스는 이러한 자세를 유도해서 손목이 조금 편안하다잔아요
한창 알아볼 때는 ‘로지텍 MX Master 3S' 추천을 많이 하길래 나도 찾아봤는데 나한테는 커서 안 맞을 것 같더라고...
손이 큰 편이 아니라서 그 마우스를 잘 못 잡을 것 같길래 바로 다른 거 알아보다가 결정한 마우스가 바로 얘
MX Master 3S랑 비슷한데 리프트는 아시아인에게 더 적합하다고 했었던 것 같아!
손 작은 눈아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더라고
상자에서 꺼냈을 때 생긴 모습이잔아
흰색이 인기 많아서 품절된 곳이 많았는데 다행히 인근 하이마트에 있다길래 바로 갔잔아 (〃⌒▽⌒〃)
얘는 더 할 말이 없어서 바로 후기로 넘어갈게요
*한 달 사용후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납작한 마우스와 달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더라고!
사용한지 이틀째 되는 날에 적응해서 지금은 오히려 너무 편하잔아
원했던 대로 클릭할 때 소리도 조용해서 이것저것 자료를 많이 찾는 나에게 굉장한 장점이야
스마트휠 덕분에 간혹 50페이지가 넘는 한글파일을 볼 때도 필요 없는 부분은 빠르고 쉽게 넘길 수 있는 것도 좋아
블루투스도 3대까지 연결 가능해서 기기를 많이 쓰는 눈아도 잘 쓰지 않을까 싶잔아요
물론 동그리(로지 볼트 USB)로도 연결 가능하잔아!
아직까지는 단점이라거나 이건 너무 별로야 싶은 부분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내용이 다 좋은 것밖에 없는 것 같잔아....
더 사용하면서 불편한 게 생기면 추가해서 적어둘게!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라잔아!!
문제 있으면,,,, 둥글게 부탁할게🥺🫶🏻
광고 절대 아닌 전부 내돈내산이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