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blog.naver.com/vvxxo/223447817896
사실.... 요새 드라마고 영화 고 잘 안 본다...
요새는 갑자기 웹툰에
빠져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서도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만
파고 있는데 재밌는 거 몇 개 추천해 보겠음.
1.망돌의 사생 -일요 웹툰
5년 차 무명 아이돌 그룹 ' 원이'에게 어느 날
수상한 팬이 다가오면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 이야기임.
누가 봐도 수상한 저 여자가 팬임.
이게 그 사생팬???인가 막 집에까지 들어가고 광적으로 집착하고 그런 스토리로만 가면 좀 뻔한데 무명 아이돌 그룹 팬들끼리의 갈등과 문화 같은 것도 같이 나와서 흥미로움.
그리고 저 그림체...ㅠㅠ 다른 인물들은 안 그런데
저 여주?!! 만 저렇게 유독 소름 끼치고 불쾌하게 느껴짐. 귀신, 잔인한 거 안 나오는데도 무섭고
소름 돋는 스토리라 추천!
2. 소름 일기 - 금요 웹툰
제목부터 소름 돋는 소름일기...ㅋㅋ
이 웹툰은 작가 본인이 주인공인 웹툰이다.
요즘은 구독자 특집으로 사연을 받아서 스토리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시작은 작가님이 겪은 이야기다. 남들과는 다른 체질로 인해 어릴 적부터 기이한 경험들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이 작가님 이전 작품이 <모태솔로 수용소>, <미드나잇체이서> 인 것도 놀라웠다.
전작을 다 본 건 아니지만 소름 일기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생각도 못 했음!
암튼 소름 일기는 무서운 이야기인데 허무맹랑한 느낌이 아니라 좀 현실 공포 느낌이랄까.??!
귀신이 나오긴 하는데... 현실에서 겪을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라 더 무서움.
제목 이랑 찰떡임.
아주 가끔 중간중간 무서운 귀신이 나올 때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함.
3. 기묘한 만화 - 수요 웹툰
이것도 소름 일기랑 비슷한 장르임.
처음에는 단편으로 구성된 공포 웹툰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면 그동안 나왔던 인물들이 다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것도 하나이 재미요소였다.
작가님은 다 계획이 있구나 느낌..ㅋㅋ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뒤로 갈수록 작가님 특유의 개그코드가 들어가서 피식피식 웃게 되었음.
얼마 전 완결되어서 아쉬울 따름...ㅠㅠ
4. 룸 9 - 금요 웹툰
이거는 사실 아직 다 보진 못했음...ㅋㅋ
아직 몇 화 남았는데 귀신 나오고 그런 건 아니고
미스터리 스릴러?!
정체 모를 공간에 9개의 밀실이 있고
각 방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갇혀있다. 갇혀 있는 사람들 중 연쇄살인마가 숨어있다는 내용임.
이 방에 갇혀있는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데
각 인물들의 심리와 각자의 과거, 서로 어떻게 알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게 재밌고, 보면 볼수록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자잘한 반전들이 계속 일어나서 은근히 멈출 수 없는 웹툰임...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5. 룸비니 - 목요 웹툰
이거는 아직 10 몇 화까지 밖에 없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웹툰이 별로 없기 때문에 넣었음.
웹툰 룸비니는 주인공 '영도'가 '일각교'라는 사이비 종교에서 운영하는 교육 시설에 들어가면서 겪는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사이비 교회 이야기는 꽤 본 것 같은데 이 웹툰은 사이비 불교?! 소재라 흥미로웠음.
그리고 교육 시설 운영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혐오스러움...ㅠㅠ 징그럽기도 하고
...계속된 절망이 주는 공포랄까...?!
아직은 주인공 영도가 어린아이인데 스토리상 성인이 될 때까지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