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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작성자김기영|작성시간26.05.29|조회수49 목록 댓글 0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는 생물학과 심리학에서, 포유류의 수컷(드물게 암컷)이 새로운 교미 대상이 나타났을 때, 심지어 아직까지 이전의 파트너와 있고 이 파트너와 교미를 중단한 후인데도 새롭게 성적인 흥분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수컷은 다수의 암컷들과의 교미에 대해서라면 여러 차례 흥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용어의 기원

생태학자인 프랭크 비치(Frank A. Beach)가 1955년의 저작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이 신조어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닭'은 아는데,
대통령은 모르시나?


이 용어는 미국의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일화에서 시작됐다.
평소
'침묵의 칼'
이라 불릴 만큼 무뚝뚝했던 그가 농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부가 새로 만든 농장을 따로 시찰하였다.
영부인이 닭장에 가보았더니 수탉이 매우 자주 교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관리인에게 수탉이 얼마나 자주 하냐고 묻자
"매일 수십번은 합니다"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대통령이 들를 때 그걸 얘기해 주세요."
라고 전해두었다.
이 얘기를 듣자 대통령이 물었다.
"매번 같은 암탉하고 하나요?" 대답은
"아뇨 대통령님, 매번 다른 암탉과 한답니다"
였고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그걸 영부인에게 얘기해 주세요."

이 웃지 못할 티키타카가 바로 쿨리지 효과의 핵심이다.

새로운 짝이 나타나면 잠들었던 본능이 번개처럼 부활하는
'새것 콤플렉스'
이다.

세기의 미인도 피할 수 없는 본능의 역습 : 쿨리지 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그리고 오드리 햅번, 비비안 리, 에바 가드너, 인그리드 버드만...
이름만 들어도 세상 모든 남자가 무릎 꿇을 것 같은 이 '비교 불가'의 미인들에게도 공통된 비극이 있다.
바로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로 불행한 운명에 시달렸다는 점이다.

놀라운 건 그 상대가 아내보다 더 큰 아름다움이나 매력이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세상은 경악한다.
"집에 다이아몬드를 두고 왜 밖에서 돌덩이와 구를까?"
"눈이 삐었나? 아내보다 예쁜 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하지만 이건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배신'이다.

남자의 눈이 삐어서가 아니라, 그의 도파민 공장이 '익숙한 보석'보다 '생소한 돌'에 더 강렬하게 반응해버린 상황이다.

이 황당한 심리를 설명하는 명확한 이론이 바로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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