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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의 사진 묵상

[이준성의 사진 묵상] 1505. 거절과 실패를 축복으로 재해석하는 기술과 능력

작성자요한2|작성시간26.06.18|조회수14 목록 댓글 0

1505. 거절과 실패를 축복으로 재해석하는 기술과 능력

 

갑자기

벌들이 아이스박스의

작은 구멍으로 몰려든다.

 

마치

집을 새로 이사할

작정을 한 것처럼 몰려든다.

 

만약

벌들이 이곳에 새 집을

만들면 큰 문제가 생긴다.

 

벌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빠르게

테이프로 구멍을 막고

벌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벌떼는

아쉬운 듯 계속 그 구멍으로

몰려든다.

 

간신히 찾은

그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져

버렸다.

 

벌떼는 자신들이

찾은 그 구멍과 멋진 장소가

함정임을 모르고 있다.

 

한꺼번에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음을

모르고 있다.

 

때로는 간절히

원하던 일이 막히고 실패

하는 게 축복이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게

축복이 아닐 수도 있다.

 

문이 닫히고

거절당하는 일을 불행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

 

거절과 실패를

축복으로 재해석하는 기술과

능력을 키우라.

 

2026년 6월 18일

#디카묵(디지털카메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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