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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

슬로베니아 피란7 - 노을을 구경하고는 정원에서 아침을!

작성자은혜|작성시간26.03.04|조회수68 목록 댓글 0

 

슬로베니아 피란7 - 피란에서 노을을 보고는 다음날 정원에서 풍성한 아침을 들다!

 

 

5월 4일 아드리아해의  이스트라 반도 서북쪽 돌출부에 위치한  슬로베니아의  항구 도시

이자 이름난 휴양지인 피란 Piran 을 구경하면서 저녁놀 이 지는 모습을 구경

하다가 김랑의 "크로아티아 블루" 에 노을 "포드스트라나"  Podstrana  시를 떠올립니다.

 

 

길 위에서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등 뒤에선 여물지 않은 달이 오릅니다.

여물지 않은 내 마음 같이.

하늘 위에서 어쩌다 마주친 당신.

 

 

흔한 말이지만 인연이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할까요.

설익은 마음이야 사랑이라고 말못해그렇게 놓쳐버린 마음이 얼마나 될까요.

어긋난 인연을 얼마나 다시 기다려야 하는지 압니다.

이제 내가 알아 봤으니 된 것이지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은 이미 사랑이겠지요.

붉게 타들어가는 노을이 온몸에 퍼집니다.

당신은 어느 하늘을 날고 있나요.

그곳도 이렇게 따뜻하게 노을이 지고 있나요?

 

 

황혼녁의 노을 이 아름다워 방파제에 앉아 한참동안이나 점점 불타오르는 바다 너머 하늘을 바라보다가

또 고요한 밤거룩한 밤어둠에 묻힌 밤..... 이라는 캐럴  슈틸레 나흐트' (Stille Nacht) 가 떠오릅니다.

 

 

안일어 났어도 좋았을 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크리스마스 이브 를 맞은 1914

12월 24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6개월이 지나 전선이 교착 상태에 들어간

플랑드르 지역에는 지옥도 가 펼쳐지고 있었으니 이미 전사자가 수십만명 이나 발생했습니다.

 

 

매일 엄청난 수량의 폭탄이 폭발하고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다녔으며 병사들은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참호

에 웅크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호각 소리와 함께 적 병사들이 돌격해 오고 아군은 기관총 대응

사격을 하곤 했는데..... 그런데 이날 밤은 웬일인지 달빛만 훤한 가운데 기이할 정도의 정적 만이 흘렀습니다.

 

 

깊은 밤중에 돌연 상대편 독일군 부대에서 노랫소리 가 들렸으니 고요한 밤거룩한 밤어둠에

묻힌 .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잘 아는 캐럴  슈틸레 나흐트 (Stille Nacht)’   였습니다.

 

 

8월에 징병을 당해 아내와 어린 딸을 두고 전선에 와 있던 프랑스 병사  프랑수아 길렘  은

놀라 주변 동료들을 보았으니..... 동료들 모두 그와 마찬가지로 놀란 표정으로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다는데그후 길렘은 아내에게 저런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영국의 조각가 앤디 에드워즈가 만든 크리스마스 휴전 동상 이 리버풀 세인트 루크 교회

앞에 서 있다.  영국군과 독일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총을 내려놓고 함께 친선 축구 시합을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동상 주변에 심은 것은 1차 대전 추모의 상징인 붉은 양귀비꽃 조형물이다.

 

 

양귀비 꽃 은 1차 대전 격전지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 남부 들판에 흔하게 피어 있던 꽃으로 이 광경을 묘사한

존  매크래(캐나다군 군의관)의 시  플랑드르 들판에서’  를 통해 1차 대전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2022년 5월 5일 가정집 같은 숙소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기 위해 1층 로비로 내려오니 식탁 이

있기는 한데 종류가 너무 간단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빵이 없으니 이거참 황당합니다?

 

 

 

그때 할머니가 나타나더니 어리둥절해서 서 있는 우리 부부에게 위쪽 문 으로

나가라고 하는데 문을 열고 나가니......  아!!!  여긴 멋진 정원 입니다.

 

 

3층짜리 건물 뒤편은 언덕 이고 거기에 정원 으로 오래된 나무와 꽃에다가... 무엇보다도

덩쿨나무 를 철재 기둥 위에 올려서 그늘막 으로 만든게 참으로 훌륭해 보입니다.

 

 

여기도 식탁 이 있고 몇가지 음식이 차려져 있는데 빵도 충분한데다가

또 할머니가 커피등 이것 저것을 가져다 주어 아침을 잘 먹습니다.

 

 

정원에는 오래된 엄청 큰 키위 나무 가 있고 열매들이 참으로 탐스러운데....

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가 졸리운 듯 하품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하도 조용해서 투숙객이 우리 부부 뿐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식사를 하는 중에

젊은이가 한명 올라오고 좀 더 지나니 노부부가 올라오니 그럼 3 인가 봅니다?

 

 

5월 5일 아침에 호텔의 뒷켠에 작은 정원에서 풍성한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이 도시를 떠나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 로 가야 하는지라 신용 카드로 호텔 요금 85유로를 결제합니다.

 

 

그러고는 배낭을 메고 호텔을 나와 부두 옆에 있는 버스 정류소 로 나가니 이미 여러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는 모습을 보는데 주변 항구 도시로 다니는 1번 시티버스 는 자주 다니는걸 봅니다.

 

 

시간이 되니 버스는 도착하고 여기 예쁜 휴양도시 의 아름다운 해변과 요트의 마스트가

숲을 이룬 부두에 작별을 하는데.... 버스 요금은 코페르 까지는 1인당 3.1 유로 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고 10분쯤 가니 오른쪽에 엄청 큰 해변도시 가 나타나는데.... 이 도시에도 요트며 보트 가  많이

정박해 있으며 또 피란이 오래된 가정집 같은 작은 호텔인데 비해 여기는 현대적 큰 호텔 도 많은 것을 봅니다.

 

 

그럼 이 도시 Portorose (Lucia?) 에 호텔을 정하고 저 1번 시티 버스 를 타고

오래된 고풍스러운 도시 피란 Piran 에 다녀오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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