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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

세비야 7 - 유대인마을 산타크루스 보고 마드리드에!

작성자은혜|작성시간20.07.04|조회수528 목록 댓글 0



세비야 여행7 - 세비야의 유대인 마을 산타크루스를 구경하고는 마드리드로 가다!

 

 

 

  우리 부부는 열흘간에 걸쳐 영국을 한바퀴 돈후 저가 항공 이지젯 으로 스페인 동남부

말라가 들어와 시내와 근교 네르하 및 프리힐리아나 를 보았습니다.

  그러고는 고속철 아베 Ave 를 타고 코르도바 에 도착해서 1박 하며 시내를 구경하고는 

10월 14일 세비야 로 이동해 근교 이탈리카 와 과달키비르 강변의 세비야 시내를 봅니다.

  

 

  10월 15일 일찍 일어나 걸어서 대성당 카테뜨랄 을 지나 7~ 8분 거리인 유대인 마을

산타크루스 거리 Barrio de Santa Cruz 로 찾아 갑니다.  

 

 

  그제 보았던 코르도바의 유대인 골목 처럼 이 골목도 아주 좁은지라....  골목 좌우의

서 창문을 열고는.....

  자기집 테라스 에서 서로 키스를 나눌수 있다고 해서“키스의 골목”이라고 한다나요?

 

 

  골목은 코르도바 유대인 골목 처럼 흰 색깔의 벽 도 있으며, 화분을 내 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게 볼만합니다.

 

 

 

   골목 가게에는 스페인 전통 도자기 외에도 아랍문양 이색적인 도자기 도 많이

보이고 여러 기념품 들도 볼만한 데, 17세기 이후에는 귀족들이 살았던 곳 이라네요!

 

 

 

  이윽고 산타크루스 광장 에 이르니 플라멩코 타블로 (공연장) 인 로스 가요스 와 또

우리가 처음에 묵을려고 했던 무리요 호텔 이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바로 너머에는 이곳 세비야 출신 으로 성모자상 등 스페인 바로크 미술의 거장 이라

불리었던 그 무리요 의 이름을 딴 무리요 정원 이 보이는 데, 분수도 볼만합니다?

 

 

  또 콜럼부스아메리카를 발견(?)한지 500년기념해 1,992년에 세웠다는 동상

보이는데.... 스페인식으로“콜론”이라는 이름과 산타마리아호 모양을 봅니다.

 

 

 

   그러고는 걸어서 예레츠문 광장 에 있는 Hostel Dalis Sevilla 에 돌아와 체크

아웃고는......

   택시 를 잡아서 세비야 산타후스타 기차역  Seville Santa Justa  에서 내립니다.

 

 

***  여기 세비야에서 마드리드 를 거치지 않고 바로 포르투칼의  리스본 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  2가지 가 있는데....

① 세비야 남부 버스터미널 Seville Estacion de Autobus  :  15시 출발 -  21시 포르투칼 리스본

 도착 ( 밤 23시 59분 버스 -  다음날 06시 리스본 도착)

 

 

② Estacion de Renfe Seville Santa Justa 15시 50분 기차 -  20시 05분 메리다 Merida 도착

 - 20시 45분 출발 - 21시 54분  카세레스 Caceres 도착 -

 다음날 01시 53분 출발 -  07시 30분 포르투칼 리스본  오리엔트 Lisbon Oriente  도착 -

 Sete Rios 역 - Lisboa  산타 아폴로니아 역  Santa Apolonia 도착 )

 

 

   하지만 밤 버스는 너무 피곤 하고 기차는 또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차라리 고속

철도 아베 Ave 마드리드 로 가서는 밤기차 를 타기로 하는데,

  그럼 밤기차 까지는 시간 이 많이 남으니....  낮에는 세고비아 를 다녀 오기로 합니다.

 

  

  그런데 세비야역에 걸린 광고판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가운데에 일본 여성이 부채

들고 서 있으니 왠 일본 여인??? 그러다가 문득 떠오르는게 있으니..... 

  세비야 근교에 일본인 마을 코리아 델 리오(Coria del Rio) 에는 결국 가지 못했네요?


 

  일본 에도 막부시대 센다이번 번주 다테 마사무네 는 센다이시를 건설한후 태평양을 넘어

"에스파냐와의 통상" 을 꾀했으니 1613년 센다이를 방문한 에스파냐 국왕 펠리페 3세의

  사절인 세바스티안 의 협력을 받아서 갤리온선 "산 주앙 바우티스타호" 를 건조합니다.



  이에야스의 승인을 얻은 마사무네는 프란시스코회 선교사 루이스 소테로를 사절로 임명해

가신 하세쿠라 쓰네나 등 180명이 탄 배는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 아카풀코 에 상륙한 후 

  내륙을 걸어서 동쪽 베라크루즈 에 도착해 이번에는 스페인 배를 타고 대서양 을 건넙니다.



  다테 마사무네의 사절 하세쿠라 쓰네나가 로마 교황도 알현 했는데 17세기에 일본인이

로마 교황을 알현한 사실은 일본의 외교사에서도 특필되고 있는 실적입니다만... 7년후

  귀국 하니 천주교 금지령 이 내린지라 그의 이름은 과자 하세쿠라 야키 로만 남았습니다.



   지금도 스페인 세비야 근교 코리아 델 리오(Coria del Rio) 에는 그때 하세쿠라를 따라

갔다가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고 머무른 센다이 번사의 후예

   800여명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일본”을 뜻하는 “자폰”을 성씨로 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럽에 사람을 보낸건 이전인 1582년에 13세의 신학생 소년 4명 을 포함 12명이

나가사키 를 출발해 인도와 희망봉 을 돌아 포르투갈 스페인을 경유해 3년후 로마

 도착해 교황을 알현하고 3년간 유럽에서 공부한후 1,590년 서양문물를 가지고 귀국 합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상인 들은 임진왜란 이전에 벌써 동남아로 진출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 등지에 거류지 를 건설하고 무역 에 종사했으며, 그 이전인 14세기에는

  바이킹 처럼 고려(조선) 와 명나라 해안지대를 약탈하는 해적 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지방의 영주 가 어떻게 서양 배 까지 건조해서 수만리 떨어진 유럽에 사신 을 파견하나?

이는 일본 전국에 260여명이 넘는 영주(번주) 들이 사실상 "왕" 이었기 때문 입니다.

  영주 신분은 자식으로 "세습" 되며 대를이어 충성을 바치는 가신과 무사들 을 거느립니다.



  영지에서 세금 을 징수해 가신과 무사들 에게 녹봉 을 지급하며 백성에게 사법권 을 행사

하고 이웃나라와 외교를 하여 동맹 을 맺으며 군대 를 양성해 침략하여 영토 를 넓힙니다.

 일본에서 忠(충) 이라면 일왕(천황) 이나 막부 쇼군이 아닌 다이묘 에게 바치는 것이지요?




   일본 260개 번에서 백성들이 이웃 번으로 장사나 여행을 가자면 사전에 번주(영주)에게

락을 받아 여권인 통행증 을 지참해야 하는데(적발되면 배신자로 처벌 됨).....

  이웃 번과의 경계에 "관소" 를 설치하고 통해증 검사 와 상품에 "관세" 를 거두었습니다.




  센다이 번주 다테 마사무네(宗) 는 우리에게 일본 청주 "정종" 으로 알려져 있는데

1636년에 병으로 죽었을때 함께 죽어 무덤에 같이 묻힌 "순사자"가신 15명

  배신 5명 합하여 스무명이나 되었으니.... 저승에 함께 따라 가서라도 주군을 모시겠다는

갸륵한(?)  忠(충) 이라! 그러니 "다이묘인 번주는 바로 왕" 이었습니다! 






   세비야 산타후스타 기차역 Seville Santa Justa 에서 엑스레이 투시기 검사 를 받은후

8시 45분에 출발하는 고속철 아베 Ave 를 타니......

  기차는 2시간 반 을 북쪽으로 달려서는 11시 15분에 마드리드 아토차 역에 도착 합니다.

 

 

  기차가 세비야 시내를 빠져나가니 곧 야산 이 나타나는 데, 모두 올리브 밭 이고 언덕

위에 붉은 집 들이 참으로 인상적 입니다.

 

 

 

  그러고는 이내 산들은 사라지고 올리브 가득한 들판 인데...... 한참을 지나니 마침내

채소 밀밭 이 보이는 데......

  돈키호테 풍차를 보고는 로시난테 를 타고 돌진한“라만차” 지방이 여기쯤 일러나?

 

 

 

   이윽고 기차는 마드리드 시내 로 접어들어 아토차 Madrid Atocha 역에 내리는 데, 이

역은 전에도 보았거니와 대합실 안에 온실 이 있어 특이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오늘밤 10시 25분에 포르투갈 리스본 가는 밤기차는 이 역이 아니고... 북쪽에

차마르틴 역 이라 여기서는 이동해야 합니다.

 

 

   밤 기차를 타기 전에 낮 시간을 이용해 한시간여 거리인 로마 수도교 와 백설공주 성

으로 유명한 세고비아 다녀올 생각입니다.

   한가지 선택하기 어려운 것은 세고비아에 다녀와서 마드리드 시내 를 볼 것인지.....

아니면 시내 부터 보고 세고비아를 다녀올지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여기 남쪽 아토차역 에서 북쪽 차마르틴역 으로 가자면 지하철 아토차 렌페역 Atocha

Renfe 에서 지하철 Metro 을 타면 되지만.....

 

 

  우린 유레일 패스 를 가지고 있으니 독일의 S-Bahn 이나 파리 RER 처럼 공짜인 근교 열차

세르카니스 Cercanias 를 타야 하는데 "C" 표시를 보고 5~ 6분 걸으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저 RER 전 구간이 공짜가 아니고 드골공항서 시내 그리고 베르사유 까지만

이용할수 있으며 또 시내 1구간이면 지하철표로 RER 이용 이 가능합니다.

  

 

 

  한동안 망설이다가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입장 시간 이 있으니 시내 부터 먼저 보기로

하고 식물원 온실 옆에 있는 코인라커 콘시그나 Consignas 를 찾아 갑니다.

 

 

   먼저 엑스레이 투시기에 배낭을 넣은후 기계에서 동전을 바꾼 다음에 코인라커룸 으로

들어가 대.중.소 중에서 대형을 골라 배낭 두개 를 넣고는....

 

  

  손잡이를 돌린후 5유로(소형 3유로) 동전 을 넣으니 문이 잠기면서 바로 종이 가 나오는

데, 이것이 로 나중에 찾을 때 종이를 넣으면 문이 열리는 것이지요?

 

 

  나중에 보니 차마르틴 역 코인라커는 유인 보관소 인데 여긴 무인 코인라커 인 것이라?

그러고는 아토차 역을 나와 걸어서.....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 를 만나러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를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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