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여행3- 신트라에서 인디애나존스를 연상시키는 헤갈레이라 궁전에 가다!
10월 16일 리스본의 로씨우역 에서 기차를 타고는 근 한시간만에 영국 시인 바이런 이
“ 위대한 에덴 The Glorious Eden " 이라고 불렀던 도시 신트라 Sintra 에 도착합니다.
해발 300미터 에 건설된 도시는 이슬람 무어인 들이 터를 닦았으니 오래되었지만....
지금 인구는 3만에 못미치는 소도시라 조용한 편인데 먼저 궁전 신트라성 을 봅니다.
인포메이션 센터 Turismo 를 지나 언덕 길 을 걸어서 10분이 걸린다는 헤갈레이라
궁전 Quinta Regaleira 을 찾아 갑니다.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 을 지나 언덕길 을 걸어서 조금 올라가니 삼거리 가 나오면서
팻말 이 보이는 데....
버스가 다니는 왼쪽길로 가면 무어인의 성 과 예쁜 페나성 이 나오고 그와는 반대로
Carlos Franca 동상 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얼마 걷지 않아 헤갈레이라 궁전 Quinta da Regaleira 입니다.
돌을 깐 길 은 곧 긴 담장 이 나타나는데, 이끼가 낀 담장을 지나면 입구 가 나오고
티켓 오피스 에서 리스보아 카드 를 보이고 5유로 하는 티켓을 2.5유로 에 구입합니다.
그러고는 왼편은 정원 이고 오른쪽이 신비로움 이 감도는“비밀의 화원” 이라고 불리는
헤갈레이라 궁전 Quinta Regaleira 인데 달리 몬테이로의 성(城) 이라고도 불립니다!
여기 헤갈레이라 궁전 은 흔히 말하는 궁전과는 달리 특이하니... 아마도 첫번째 특징은
환풍기 구실도 하는 나선형 망루 인 데!
바닥쪽 동굴 에서 시작해 달팽이 처럼 생긴 나선형 계단 을 60미터쯤 오르면 9층 망루
가 나옵니다.
이 궁전의 시초 는 12세기에 왕족 Carvalho Monteiro 의 별장 으로 지어졌다는데.....
포르투칼에서는 18세기말 부터 외국의 부호들이,
킨타 Quinta 라고 부르는 호화로운 별장 을 짓는게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져서 20세기 들어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 건축가 인 주아지 마니니 가
고딕식에 마누엘양식 그리고 르네상스양식을 섞어 건축 했으니...
그 결과 그로데스크하고 로맨틱하며 초현실주의적인 건물이 지어졌습니다.
여러 방들을 둘러보노라니 먼저 Hunting Room 방에는 인테리어며 장식들이 화려 하고
벽난로 며 섬세한 천장 이 우리 눈길을 끄는 데.....
방을 구경하고는 나와 르네상스홀 로 연결되는 분홍색 2층 계단 은 “몽환적인 분위기”
가 풍깁니다!
이 궁전의 두번째 특징 은 엉뚱하면서도 기괴한 열대 우림을 연상시키는 정원 인데,
오래된 돌바닥 을 지나 촉촉이 젖은 흙길 에는.....
오래된 고목 과 우거진 덩쿨 및 고택에 습한 기운 이 서려있고 게다가 동굴탐험 코스 가
널려 있습니다.
그게 또 우물 이며 방 으로 연결되니 한참 돌다가 보면 길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 터널 은 빛과 어둠, 죽음과 부활 사이의 여정을 상징 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기괴한 모습 과 으스스한 분위기 는 마치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분위기 입니다.
방문자를 놀리는 듯한 이리저리 얽히고 설킨 미로 에서 동굴에서 잠자는 공주 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 대신에...... 관광객들 을 두려워 하지 않는 고양이들 이 또 으스스한 분위기 를
연출하는가 봅니다!
한바퀴 돌고 나면 온몸이 축축히 젖은 느낌 이라.... 궁전 안에 있는 레스토랑 에서
따끈한 카푸치노 나......
아니면 카페라테 라도 한 잔 들면 좋겠지만..... 시간이 바쁜 우리는 마음에 여유 가
없으니 아쉽지만 그냥 바로 나옵니다!
이 궁전 말고도 신트라 에서 볼만한 곳으로 몬세라토 공원 Parque de Monserrate 과
궁전 이 있다지만 우린 다음으로는 무어인의 성 과 페나성 을 보고는....
유럽 대륙의 서쪽 끝 으로 대서양 을 만나는 로카곶 을 거쳐 카스카이스 를 보고 다시
리스본 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삼거리 까지 걸어 나와 스코트 버스 패스 를 보이고 무어인의 성
으로 올라 가는 버스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