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여행11 - 코메르시우 광장과 알파마 전망대에서 시가지를 조망하다!
10월 17일 아침에 포르투갈 의 수도 리스본 시내에서 15번 트램 을 타고는 벨렘 으로
가서는 제로니무스 수도원 이며......
신항로 발견기념비 를 보고는 다시 코메르시우 광장 Praca do Comercio 에 돌아옵니다!
여기 코메르시우 광장 근처에는 전세계 230여명의 패션 디자이너 가 참여한 가구 및
보석 등 유럽에서 손꼽히는 유수의 컬랙션 이 있다는데....
바로 패션디자인 박물관 Museu Design e da Moda 으로 1,200여점 의 장르를 뛰어
넘는 아이템 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입장료도 무료 라지만 금,토,월은 휴무라 들러지는 못하고.... 대신에 어제 어두운
밤에 갔기로 제대로 못 본 알파마 지구 전망대 로 다시 올라 가기로 합니다.
하여 28번 트램 을 타고는 언덕길 을 올라 구시가지 에 그라사 전망대 로 가는 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세상에나!!!
여행 가이드북 에 금,토,월은 휴무 라고 했으니.. 그럼 오늘이 일요일 이니 그 사이에
낀 탓으로 당연히 문을 닫는다고 생각했는 데....
일요일 이 금 ~ 월요일 사이에 끼이기는 했지만..... 글자 그대로 금,토,월 사흘만
빼고 나머지 날은 일요일까지 포함해 모두 문을 연다는 소리였나 보네요???
그라사 전망대 Miradouro da Graca 는 28번 트램의 종점 으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
하는데 1,271년에 건축된 그라사 성당 Igreja de Graca 이 근처에 있습니다.
전망대 에서 리스본 시내 와 저 너머 바다의 파노라마를 조망 하는 데... 여기 언덕에는
노천 카페 가 즐비한 곳이라 운치 가 있습니다.
다시 알파마 지구 고지대 에서 트램 을 타고 내려오는 데.... 중간쯤에 또 두 개의
전망대 가 더 있으니...
하나는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Miradouro das Portas do Sol 로 상 빈센트 동상 이 서
있는 광장으로 강쪽 테라스 밑으로 붉은 지붕들이 볼만하여 단골 촬영 장소이고.....
다음에는 산타 루치아 전망대 Miradouro de Santa Luzia 인 데, 조용하고 로맨틱 한
장소로 테라스에 꽃들이 장식된 휴식하기 좋은 곳인가 합니다!
그러고는 잠시 대성당 을 보고는 다시 트램 을 타고 시가지로 내려와서는 조금 걸어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며 로시우 광장 Praco do Rossio 을 보는데.....
여긴 분수 옆에 브라질 초대 총독 동 페드로 동상 이 높이 서 있고 또 광장 북쪽에는
18세기에 지었다는 도나 마리아 국립극장 과 극작가 질 비센트의 조각상 을 구경합니다.
파도를 형상화 한 물결 무늬 가 가득한 로시우 광장 Praco do Rossio 을 지나서
한 모퉁이를 돌아가니 바로 피게이라 광장 Praca da Figueira 인 데......
피게이라 광장은 교통의 요충지 로 주변 건물이 모두 타일로 벽면이 장식되어 있으며...
주앙 1세의 동상 이 서 있습니다.
이제는 리스본 을 떠나 기차 로 코임브라 로 가야할 시간이라 서둘러 걸어서 Rua Sao
Nicolau 41st. 의 리스본 라운지 Lisbon Lounge Hostel 로 돌아와 배낭을 꾸립니다.
생각해 보니 스페인 마드리드의 차마르틴역 에서 밤 침대 기차 를 타고 어제 새벽에
여기 리스보아(리스본) 에 도착해 하루 하고도 반나절 을 바삐 돌아 다녔으니.....
로씨우 기차역 에서 교외 철도로 신트라 로 가서는 신트라성, 헤갈레이라 궁전, 이슬람
무어인의 성 그리고 색감이 환상적인 페나성 을 보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유럽 대륙 이 끝나는 땅 끝 로까곶 절벽에서 대서양 바다를 보고
항구 도시 카스카이스 그리고 리스본 시내 와 벨렘 지구 등.....
그 중에서도 포르투칼 전통 음악 의 하나로 숙명(운명) 을 뜻하며 대항해 시대
에 항구에 남은 가족들이 뿌린....
눈물과 탄식이 음악의 유래 라는 파두 FADO 를 어제밤에 들은게 인상에 남네요!
강한 향수와 애수와 한(恨) 을 포르투갈에서는 사우다데 Saudade 라고 하는데, 애절한
곡조의 노래 를 통해....
거칠고 험난한 삶의 현실 속에서 품위를 잃지 않고 운명을 수용한 사람들의 소리 를
들었던 것이니.....
그러고는 걸어서 리스보아 라운지 호스텔 로 돌아와서는..... 이 호스텔의 자랑인
넓고 깨끗한 주방 에서 컵라면 을 끓여서 점심 을 떼웁니다.
그러고는 호스텔 을 나와 북쪽에 자리한 코임브라 로 가기 위해 지하철 을 타고는....
산타 아폴리냐 기차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