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모네정원5 - 모네 정원 화랑에서 인상파 화가 모네를 생각하다!
2025년 8월 9일 마쓰야마에서 기차로 고멘(後免 후토) 에 내려 고멘나하리선 (土佐くろしお 铁道 ごめん
奈半利 線) 을 타고 나하리(奈半利 나반리) 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 매표소에서
1천엔 표를 끊어 기타가와무라 北川村(북천촌) 에서 모네노마루모탕 モネの庭 マルモッタン 에 입장합니다.
‘모네 정원’ 은 프랑스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을 재현해 놓았으니, ‘물의 정원’ 에는 연못과 일본식 아치형
다리가 있고 등나무와 장미가 아치를 감아 오르는데, 우리가 찾아간 프랑스 지베르니의 모네정원
이 떠오르니 프랑스의 모네 재단이 ”모네 정원“ 이라는 이름을 일본에만 허락한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산 하나를 차지한 모네의 정원에서 물의 정원을 보고 주차장을 지나 꽃의 정원으로 가는 길목에
갤러리숍 (모네의 작품이 그려진 가방과 문구류 및 컵) 과 카페 모네의 집
(샌드위치 및 아이스크림) 이며 유자향이 날듯한 후루후루젤리와 수련이 그려진 쿠키도 있습니다.
지베르니의 모네 아뜰리에는 서양화도 많지만 절반에 가까운 그림은 일본화 인데, 17
세기에 청나라가 만리장성을 넘어 명나라가 망하는 혼란으로 중국도자기 대신에
일본 도자기가 유럽에 수출 되면서 도자기를 포장한 일본 목판화 그림 우키요에가
프랑스 화가들에 눈에 뛰어 영감을 받아 인상파라는 미술사조가 완성 됐기 때문 입니다!
오늘날 한류가 유럽을 휩쓸듯, 300여년전 유럽은 일본 도자기 와 옷칠 공예품 에 우키요에
그림 이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하던 유럽인들에게 센세이셔널한 감동 을 일으켰으니
모네와 마네, 고흐 등은 우키요에 그림에 흠뻑 빠져 이를 흉내내어 그리기도 했습니다.
모네 는 연못에 수련 을 심고는 장미 오솔길, 작은 배 그리고 필생의
연작인 “수련” 시리즈를 그렸다는데... 오늘 보니
일본풍 으로 그린 그림들이 많으니 바로 우키요에의 영향 인가 합니다?
파리 생라자르역과 베르농 쥐베르니 역에서도 일본 우키요에 그림 을 많이 보았거니와
지베르니 아뜰리에에서도 숱한 우키요에 그림들을 보는데 압권은 가츠시카 호쿠사이
Katsushita Hokusai 가 1825년 그렸다는 후지산(富嶽) 36경중 가나가와천 神奈川 입니다.
반 고흐, 모네, 드가, 르누아르, 피사로 및 클림트 등 화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니
가츠시카 호쿠사이 葛飽北齊 의 그림들은 모네의 그림 과 릴케의 시 산,
드뷔시의 고향시 바다 등에도 영감을 주었의 이 그림은 대영박물관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츠시카 호쿠사이 보다 더 유명한 우키요에 浮世絵(부세회) 화가로는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 가 있으니 그의 그림 중에 "東海道五十三 역참“ 이 유명한데
첫번째 니혼바시 아침풍경이고 두번째 시나가와 일출이며 세번째 가와사키 나룻배,
12번째가 미시마 아침안개 35번째가 도요하시 강변 ”요시다, 토요강 위의 다리” 입니다.
우키요에 (浮世繪(부세회) 란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 부터 에도시대 말기(14~19세기)
까지 서민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로 주로 목판화(木版畵) 를 뜻하며
내용은 대부분 풍속화 인데, 고유 명사로 가부키를 선전 하기 위해 그리기도 했습니다.
전국시대를 지나 평화가 정착되면서 신흥세력인 무사, 벼락부자, 상인, 일반 대중 등을
배경으로 한 왕성한 사회풍속· 인간묘사 등을 주제로 삼았으며, 18세기 중엽
부터 말기에 성행하여 스즈키 하루노부와 우타가와 도요하루등 천재화가를 배출했습니다.
우키요에의 “우키요”라는 말은 중세에 서민들이 전란에 휘말려 빈곤이 극에 달하고
생활이 비참했을때 불교의 염세적인 사상 의 영향으로 현세는“우키요(憂き世)”로
무상의 세계 라고 생각되니 내세의 극락정토로 가는 것이 사람들의 바람 이었다고 합니다.
해서 우키요(憂き世)는 덧없는 세상, 속세 를 뜻하는 말로 미인, 기녀, 광대 등 풍속 을
중심 제재로 하는데 목판화 를 주된 형식으로 대량 생산하여 서민의 수요를 충당
했으며 17세기 히시카와 모로노부는 소설 삽화에 판화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 합니다.
우키요에 는 점차 삽화에서 목판화로 독립 하면서 붉은색의 간결한 채색 과 역동적인
탄에(丹繪), 검정색에 광채의 금속분을 첨가한 우루시에 (漆繪), 붉은색과
녹색을 주조색 으로 하는 목판 채색의 베니주리에 (紅摺繪) 등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1765년 스즈키 하루노부 가 다색 목판화인 니시키에(錦繪) 기법을 개발한후 우키요에의
판화 기법은 정점에 달했으니 목판에 의한 명쾌한 색면 배치 와 조각도의
생생한 각선의 표현 은 일본의 미니어처라 불릴 만한 독특한 미적 형식을 개척합니다.
일본 우키요에 그림 이 유럽에 알려져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들이
열광하게 된 것은..... 규슈 이마리에서 도자기 를 유럽에
수출하면서 포장지로 목판화인 우키요에 종이 를 사용했기 때문 입니다.
안휘성 경덕진 에서 생산된 중국 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되던중 청나라가 침입하여 중국이
혼란에 빠지자 네델란드 는 규슈 사가현 아리타에서 생산된 도자기 를 택하는데 이는
임진왜란때 끌려온 이삼평등 조선도공이 일본화한 채색도자기 생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17~18세기에 규슈 아리타 북부 이마리항 에서 무려 1,000만개의 도자기 가 유럽으로
건너가서는.... 당대의 유럽인들을 매료 시켰던 것인데 유럽인들이 모방하여
유럽 도자기 를 생산할 때 까지 유럽에 일본 예술품의 명성 을 드높였던 것이었습니다!
1865년 프랑스 화가 브라크몽 이 일본에서 보내져온 도자기 포장지로 사용된 호쿠사이의
민화 한 조각 을 발견하고는 마네, 드가 등 친구에게 돌린게 유럽 인상파 탄생의
발단 이 되었으니 자포니즘(Japonism: 일본 미술붐) 이 유럽에 빠르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1867년 파리 박람회 에 출품 된 이래 높이 평가 되기도 했지만 우키요에는 정작
일본내에서는 고작 회고 취미의 애완물 에 지나지 않았으니 미술사적
으로도“에도 하층계급의 미술”로 무시되다가 2차 대전후 뒤늦게 빛 을 보게 됩니다!
우키요에 그림을 본 인상파 화가 들은 신선한 자극 을 받았으니 고흐 가 우키요에
작품을 수집하고 따라 그렸다고 하는데.... 무려 477점 이나 된다고
하니 우키요에의 강한 색감 이 인상파 화가들에게는 색다른 느낌 이었나 봅니다.
인상파 화가 들이 줄기차게 지향하였던 자연을 있는 그대로 그리겠다는 자세나
빛으로 충만한 화면 그리고 순간의 표정을 놓치지 않는
방법 등..... 일본의 '우키요에' 로 부터 배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키요에' 는 서양의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인간상 과
자연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 등의 테마를 제시하여 주었고, 일상생활 중에
"미" 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으니 일본 미술이 유럽에 끼친 영향 을 알만합니다.
인상파 화가 중에 고흐 는 자기 방을 우키요에 그림으로 장식 했으며 귀를 자른후 그린
“자화상”에도 배경은 우키요에 그림 이 덮고 있는등 수백편 에 이른다고 하네요?
모네 는 부인 카미유 를 모델로 “일본 옷을 입은 여인”을 그렸으며 또 안도 히로시게
(우타가와 히로시게 )가 그린 우키요에 그림 “오하시 아타케의 소나기”를
모방해“ Bridge in the Rain" 을 그리는 등 그 수가 무려 수십편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프랑스에서는 드가, 마네, 고갱 등 수십명의 인상파 화가 들이
우키요에 그림에 열광 했던 것이니 당시 프랑스는 일본 옻칠 공예 에
“일본 도자기와 우키요에 그림”으로“자포니즘” 광풍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유럽에 수출된 일본 도자기 들은 “古伊万里 고 이만리“ 라고 부르는데....
임진왜란때 남원과 김해 등지에서 끌려간 조선 도공 들은 규슈에 정착 합니다.
사쓰마번 시마즈씨에게 끌려간 이들은 규슈 남부 가고시마에 심수관가 등을 이루었고
히젠번 나베시마씨에게 끌려간 이들은 규슈 북부 아리타(有田) 에
마을을 이루어 도조 (陶祖) 이삼평 의 지도 하에서 도예촌 으로 명성을 쌓게 됩니다.
사가현 아리타 (有田) 에 가면 “고이마리”, “카키에몽”, “이로나베시마”등 도자기를
감상할수 있는데 오늘날에도 일본은 도자기 왕국 으로 통하니 “닛코나 노리다케"
상표의 엔티크는 세계 유명 미술품 경매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으로 거래 됩니다!
매년 5월이 되면 아리타에는 20여만명의 관광객 이 운집하는 400년 역사의 도자기 축제 가
열리는데 한국에서는 고려청자가 맥을 잇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져버렸으며 조선시대에
어렵게 익힌 이조백자도 대가 끊어져 버리고는 일본에서 양은 냄비를 수입 하기에 이릅니다.
기타가와무라 北川村 モネの庭 マルモッタ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을 달려서
奈半利駅 (나반리 에키) : 에 도착해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둘러보니
마땅한 식당이 없는지라.... 마트로 들어가서는 도시락을 사서 맥주 한켠과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奈半利駅 (나반리 에키) 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타려고 하니? 이런 2층
역사 한쪽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있네요? 이탈리아라? 문득 김순덕
씨가 동아일보에 쓴 쓴 “같이 살고 싶은 남자, 놀고 싶은 여자” 가 떠오릅니다.
"단순 과격하게 말한다면, 유럽 남자는 마리오 계(系) 와 실비오 계로 나눌
수 있다. 이탈리아 정치가 경제를 말아 먹었다는
다큐멘터리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 친구’ 를 유튜브 에서 보며 한 생각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 출신의 이탈리아 전 총리 마리오 몬티(70) 는 유능하고도 근면
성실한 것으로 이름난 남자다. 본인도 “경제학자 사이에서 나는 독일인으로 간주돼
왔다. 칭찬은 아니겠지만…” 하고 고백할 만큼, 밝고 화려한 라틴 기질과 거리가 멀다."
"여자한테 추파 보내는 걸 예의 로 아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76)는 연애하면 딱 재미있을 전형적 마초 이다."
"국가채무를 감당 못하게 쌓아 올려 EU 압력에 쫓겨나다시피 했으면서도 그는 남유럽 태양
처럼 언제나 짱짱했다. 2월 총선을 앞두고는 자기가 소유한 TV 의 정치토크쇼에 나와
스물일곱살짜리 새 애인을 어떻게 홀렸는지 떠벌려 남녀 시청자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했다"
다시 올시코쿠패스로 (土佐くろしお 铁道 ごめん 奈半利 線 전철을 타고 한시간을 달려서
고맨역에 도착하는데 우너래 계획으로는 고치역 高知駅 으로 가서 마쓰리
전야제를 보기로 했지만 하루종일 기차를 탔는데다가 밤도 늦엇으니 호텔로 가기로 합니다.
호텔은 이번 여행에서 출발 무려 6개월 전 부터 예약을 시도했지만 여기 고치시와
도쿠시마는 마쓰리 때문에 모든 숙소가 예약 불가라 참 난감한 사정이었습니다.
그때 일본지도 사이트 : www.mapion.co.jp 를 검색하다가 지도에서 호텔을 클릭하니 멀리 떨어진
아와이케다시에서 더 들어가는 산골 동네에 온천여관이 검색되는데 오늘부터 고치현은 마쓰리로
전혀 불가능하지만 는주소가 도쿠시마현 가장자리에 속하는지라 루루부 트래블에서 예약했었습니다.
고멘역에서 기다려서 특급 기차를 타야했는데 그 전인 17시 48분에 후쓰 (보통) 완행
열차가 도착했기로 역에서 기다리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타기는 했는데
너무 천천히 가며 모든 역에 다 서는지라 오하시역에 내려 특급 기차를 탈까 고민합니다.
좀 전에 고멘역에서 보니 고치에서 오는 특급 기차가 있긴 했지만 그 열차가 이미
오하시역을 지나간 것 같아 운전수에게 물어보니 다음 특급은 여기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기에 아와 이케다 도착 시간을 물으니 저녁 9시 18분에 도착한답니다.
JR 보통열차는 북쪽으로 달려 고치현을 지나 고멘을 출발한지 1시간 반이나 걸려도쿠시마현 서쪽 끝자락
미요시시 (三好市) 아와 이케다역 (阿波池田駅 아파지전역) 에 내려서는 역 광장에 단 한 대 서
있는 택시에 올라 여관주소를 보이니 시내를 빠져나가 다리를 건너 20분만에 도착하는데 1,300엔 나옵니다.
도쿠시마현 서쪽 끝인 미요시시 (三好市) 하쿠치온센 (白地温泉) 의 고이시 료칸
(小西旅館소서여관) 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여긴 아주 오래된 전통 료칸인데
옛날에는 고급 숙소였겠지만 세월이 흘러 지금은 퇴락한지라 요금은 보통 수준입니다.
오늘은 3인을 예약했지만 내일은 2인으로 한지라 추가요금을 내고는 목조 기와집 2층 다마미
방에 배낭을 넣으니 방에는 샤워 시설은 없지만 지하에는 온천 대중탕이 있는지라...
내려가서는 몸을 담그니 따뜻한게 오늘 하루 빡센 일정에 지친 몸과 마음이 다 풀려 상쾌한 기분
이니..... 밴딩머신 지항키(자판기) 에서 280엔 하는 캔맥주를 뽑아 사위와 마시고는 잡니다.
8月 9日 : 白地温泉 小西旅館 (Hakuchi Onsen Konishi Ryokan)
三好市 池田町 白地本名 76-2, みよし, 三好 21시 도착 이름 ハサ
남자 2명 + 여자 1명, 조식 포함 요금 18,900엔 (4월 20일) 61399475**
객실 조건 : 일본식 다다미방, 욕실과 화장실 없음, 大浴場(대욕장) 있음 :
신용카드에서 입탕세, 지방세 제세, 시설 이용료등 자동 결제 했음.
일본 루루부 트래블 https://www.rurubu.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