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1 - 샤먼(하문) 의 호텔에 가서 구량위 페리 티켓을 예매하고 난징루를 걷다!
2025년 3월 7일 푸젠성(복건성) 난징(南靖 남정) 현에서 티안로우켄 田螺坑 观景台 (전라갱토루)
과 유창로우 裕昌楼 (유창루) 토루를 구경하고는 遊客服務中心
(유객복무중심) 에서 6번 버스를 타고 중간에 택시로 환승해 기차역 南靖站(남정참) 에 도착합니다.
서우피오처 售票处 Shoupiaochu 로 가서 기차표를 사서 올라 탄 고속열차는 14시 06분에
출발해 동남쪽으로 달려서 해창대교를 지나 14시 57분에 샤먼(厦门 하문) 역에 도착합니다.
남광장은 나가는 사람이 적은 반면에 북광장 쪽은 사람들이 많은지라 이쪽으로 나오는데 그런데 우리가
내린역이 샤먼북역이라고 생각해서는 지하철 디테 (地铁) 표시를 찾지만 보이지 않는지라 당황합니다.
여기 역의 근무자에게 물어보니 저 멀리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걸어가면서
보니 다시 구부려져서 한참을 걷는데, 보니 그럼 남광장 으로 가는가 보네요?
그런데 지하철역에 도착해 우리가 갈 정거장은 1호선 종점인 진해루인지라 클릭해 3위안에
표를 끊으니 파란색 토큰이 나오니 들고 둘러보니 당연히 있어야 할 1호선이
보이지 않고 3호선 뿐이라 당황해서는 보니..... 아차! 여긴 샤먼 북역이 아니고 샤먼역 이네요?
그러니까 반풍수 집안 망친다고..... 아예 몰랐으면 차근차근 알아볼 터인데 난징역에서 샤멍에 오는
기차는 거의 대부분이 샤먼 북역에 선다는 선입견이 있다 보니..... 정작 트립닷컴에서
검색해 종이에 인쇄해온 건 샤먼 厦门(하문) 역이라고 되어 있었음에도 자세히 살피지 않은 것입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다시 살펴보니 여기 샤먼역은 3호선 종점인지라 한정거장을 가서 호빈동루에서 내려
1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4정거장을 가서 종점인 전하이루 鎭海路 (진해로) 역에 내려서 올라옵니다.
자 이제 우리 호텔인 루자상뤼 호텔 (如家商旅酒店)을 찾아가야 하는데.... 여행계획서에는
하문해경천해대주점을 지나 바다쪽으로 약간 오른쪽 쭝산루 中山路
(중산로) 지나서 350 M 거리로 부두인 화평마두(和平码头) 못미쳐 라고 적어오기는 했는데....
처음 오는 도시에서 문제는 동서남북 방향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니.... 해서 휴대폰에서 구글앱을
켜서 호텔 이름을 넣어야 하는데, 우리 휴대폰에서는 한자는 입력할수 없으니 한글 아니면 영어입니다.
그런데 내가 적어온 여행계획서 호텔 영어 이름이 없으니.... 다른 호텔은 바우처에 보통은 영어
이름이 나오지만 이 호텔은 어쩐일인지 없는지라 할수 없어 한글로 입력해도
뜨지가 않고 현재 위치를 표시해 주변 호텔을 검색해도 어찌된 일인지 우리 호텔은 뜨질 않습니다.
우리 호텔은 큰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텔 이름과 주소가 적힌
종이를 보이고 물어 봐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라.....
칭원, 루자상뤼 호텔 짜이날? 請問, 如家商旅酒店 (厦门中山路步行街店) 在哪儿
아무래도 호텔을 직접 찾기는 어렵겠다고 여겨서 택시 운전수에게 주소를 보이니 첫 택시는
잘 모르겠다기에...... 조금 더 기다려서는 다음 택시를 잡으니 여자 기사는 타랍니다.
택시가 한참 달리다가는 유턴해 되돌아와서는 우리가 서 있던 곳을 지나 조금 더 가더니 다시 유턴을
해서 돌아오다가 우리가 서 있던 곳에서 30미터쯤 덜 와서는 오른쪽 비좁은 언덕길을
올라가 엄청 복잡한 골목길을 지나 다시 언덕을 내려갈 즈음 서는데 요금은 무려 20원이나 나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내린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7~8분 거리에 호텔이 있는데도 고생을 한 것인데.... 옛날
바우처에는 호텔 지도가 간략하나마 나왔지만 요즘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호텔에서도
전해루역 몇 번 출구로 나오라는 그런 안내가 전혀 없는지라 출구도 가장 먼 곳으로 나온 것이네요?
입구가 경사진 언덕에 호텔로 들어가면서 보니 건물 외부에 영어 이름이 적혀있는데 Homeinn Selected
라? 그런데 이게 진짜 정식 호텔 이름일러나? 1층 리셉션으로 들어가서는 체크인을 하고는
방 호수를 배정 받은 다음에 시내 지도가 있느냐고 물으니...... 정말로 지도를 내 주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내일 아침에 고량위에 가려는데 페리 표를 구하지 못했으니 예약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니?
기억이 희미한데, 직원이 먼저 말을 했나? 그러자 리셉션에서 10미터 떨어진 건너편에 책상에
앉아있던 여직원이 다가와서 도와 주는데..... 호텔 직원인지 아님 여행사 직원인지 모르겠습니다?
휴대폰을 켜서 페리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후 35원 짜리 표가 있는데 오전에는 한자리 뿐이고 오후에 4시 20분
자리가 있다기에 너무 늦다고 말하니 그러더니 다시 검색을 하며 전화를 하더니 80원짜리 표를
보여 주는데..... 아침 9시전후해서 예약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마침내 오전 8시 50분 페리로 결정을 합니다.
그러고는 아가씨는 우리 부부 영어 이름과 여권 번호에다가 생일까지 물어서 예약을 완료한
다음에 느닷없이 우리에게 위챗이나 알리페이 계정이 있느냐고 물으니 난감해 지는데.....
위챗이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 신용카드나 아니면 중국 위안화로 지불하겠다고 하니....
아가씨는 160원을 맞추어 달라고 하더니, 자기 휴대폰 예약완료 화면을
우리 휴대폰으로 촬영하라고 하더니, 내일 페리 터미널에서 그 화면을 보여 주랍니다.
차가 있느냐 묻기에 없다고 하니 내일 7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한다며 차량 탑승은 리셉션의 도움을 받으리고
말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큰 해프닝이 벌어지니.... 나는 우리 좋을대로 해석해 내일 아침에 여행사
차량이 각 호텔을 돌면서 페리 터미널까지 우리를 태우러 올 것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사실은 아니더라는?
호텔 방으로 올라가서 텔레지변을 켜서 뉴스 화면을 보다가 나와 걸어서 3분 거리로 차 없는
보행자 거리 난징루 화려한 거리에서 숍을 구경하며 걷다가 문득 동아일보 김현수
과장이 쓴 "트럼프 관세에 美 테슬라 울고, 中 BYD는 웃는 이유" 라는 기사가 떠오릅니다.
요즘 서학개미들은 속이 끓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올린다” 한마디면 오르던 주가도 와르르
무너진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 1위 테슬라, 2위 엔비디아가 유독 폭락의 주인공이
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부쩍 확산되는 테슬라 불매운동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등 M7(매그니피센트 7)’ 주가를 뒤흔드는 것은 관세가 미국
경제를 결코 ‘위대하게’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치명적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한다.
미 빅테크 7개 기업을 일컫는 M7은 미국 ‘나 홀로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테슬라
는 28.3%, 엔비디아는 16.1% 주가가 떨어졌고, 미 소비심리도 약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빅테크가 흔들리면 한국과 대만, 일본 증시도 덜컹거린다. 서로 긴밀한 분업 체계 속에 있어 서로에
대한 관세나 시장 침체가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팀 엔비디아’
에 탑승한 SK 하이닉스나 TSMC 주가가 지난주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자 급락한 것이 대표적 이다.
2000년대 이후 특히 테크 산업은 미국이 기술 혁신을 이끌면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를 만들고, 중국
에서 완성품을 조립한 뒤 세계 시장에 파는 분업 체계로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2018년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되자 중국을 배제하는 ‘친구끼리’ 의 분업 체계로 방향이 바뀌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각국을 압박하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일본, 대만, 한국
등 ‘칩 4’ 동맹을 강화했다. 대만 TSMC도, 한국 삼성전자도 모두 중국
시장 타격을 일부 감내해야 했지만.... 안보 협력 속 분업 체계에 힘을 보탠 것이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사 ASML도 마찬가지로 중국 수출을 희생하고 미국과 한배를
탔다. 단순히 무역 적자로 따지기 어려운 안보 - 경제 공동 운명체를 다진 셈이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분업 체계’ 를 미국 땅에 들여와야 한다며 한배를 탔던 친구에게도 관세
전쟁을 걸어 오고 있다. 북미 자동차 공동 생산망을 구축했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관세전쟁을
시작한 것이 매우 상징적인 장면인 이유다. ‘관세 협박’ 만으로도 공급망에 불확실성의 상흔을 남긴다.
게다가 미중 관세전쟁이 커지면 기업들은 중국 시장을 추가로 잃을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테슬라 매출에서 중국 시장 비중은 약 20%, 엔비디아는 13% 수준에 달한다.
중국은 어떨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지난달 10%, 3월에 추가 10% 관세를 맞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기업 몸값은 올라가는 중이다. 그간 자국 중심의
테크 분업 체계 구축에 절박하게 매달려 왔기에 비교적 관세전에서 선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전기차 BYD만 봐도 내수 시장에 주로 의존하고 미국 수출 물량이 미미하다. 자율주행 기술 기대까지 얹어
올 들어 30%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AI 딥시크가 중국 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를 촉발한 덕도 봤다.
미국이 규제로 때릴수록 중국의 반도체 개발에 불이 붙는 딜레마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FT)는 화웨이 칩이 중국의 엔비디아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국 규제가 역설적으로 중국 기업들의 혁신 동력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고 평했다.
미중 패권전 속에 우방국 중심의 분업체계에 올인해 왔던 한국은 트럼프 2기발 새로운 세계질서 변화가
낯설다. 단순한 통상전쟁을 넘어 중국의 반도체 공세, 세계 경제 구조의 변화 등 복잡한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위기가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될수 있도록 빨리 내부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