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현충일/혜원 전진옥

작성자대표 혜원전진옥|작성시간26.06.06|조회수13 목록 댓글 0

현충일

                  혜원 전진옥


바람이 국기 끝을 스치고
하늘은 말없이 푸르기만 한데,
우리는 오늘 잠시 걸음을 늦추어
이 땅을 지켜낸 이름들을 생각합니다

꽃 한 송이 놓인 묘비 앞에서
세월은 멀어져도 잊히지 않는
한 사람의 젊음과 꿈,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의 기다림을 봅니다

누군가의 평범한 내일이
누군가의 용기 위에 세워졌음을,
자유롭게 웃고 이야기하는 이 순간이
값없는 선물이 아님을 배웁니다

총성은 멎고 계절은 바뀌어도
나라를 향한 마음은 남아
조용한 묵념 속에서 다시 피어납니다

현충일,
기억은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감사를 품은 약속이 되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집니다

그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오늘도 평화를 지키는 삶으로
당신들의 헌신에 답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