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chanic (2011)
메 카 닉
감독: 사이먼 웨스트 (콘에어, 툼 레이더1)
배우: 제이슨 스테덤, 벤 포스터, 도널드 셔덜런드, 토니 골드윈.
영화 평:
2011년 벽두를 달굴 액션물의 시작이라는 홍보는 이 영화의 만족도를 기대하게 했다.
1972년 찰스 브론슨의 <The Mechanic-냉혈인>을 상기했으나 이 영화는 리메이크작이다.
마이클 위너 감독의 <냉혈인-1972>은 당시 다양한 살인기법을 보여줘 인정을 받은 필름이고 잔 마이클 빈센트라는 젊은 배우의 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후 <에어울프>TV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리메이크작의 감독 사이먼 웨스트는 기존의 각본을 일부 수정하고 액션 배우 제이슨 스테덤의 격투씬을 양념으로 넣었다.
그의 이전 작인 <콘 에어>는 스케일치고 그렇게 만족스런 액션물은 아니었다. 일부 캐스팅의 실패로 허접함도 있었다. <툼 레이더1>에서 그는 보완되고 향상된 수준을 보여줬다.
제이슨 스테덤은 <트랜스포터>시리즈로 격투기를 이전의 장 끌로드 반담, 스티븐 시걸 못지않게 보여준다는 평을 얻는다.
사실 제이슨 스테덤이 제대로 뜬 건 <트랜스포터>1편이다. 여기서 그의 현란한 무술이 빛을 발했다.
살인청부를 맡은 고수 제이슨 스테덤은 자신의 멘토격인 도널드 셔덜랜드를 제거하라는 지령을 받고 부득이 이행한다.
도널드 셔덜랜드의 아들 벤 포스터는 부친의 보복을 위해 전문가인 제이슨 스테덤에게 접근, 일을 같이 하게 된다.
기술자(Mechanic)로 불릴 정도로 냉혈하고 말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제이슨 스테덤에 버금갈 정도로 벤 포스터는 청부업을 해낸다.
그러나 이들 역시 조직의 흉계에 의해 제거 표적이 된다. 부친을 살해한 이가 제이슨 스테덤임을 알게 된 벤 포스터는 이를 악용해서 제이슨을 제거하려고 한다.
평이한 줄거리지만 극을 살리는 것은 제이슨 스테덤이 보여주는 액션 연기다. 그리고 화려하게 폭발하는 씬이다.
이러한 영화의 생명격인 폭발하는 액션씬을 감독은 적절히 그리고 곳곳에 잘 살렸다. 평균선에서 과장된 것도 아니다. 보통 이와 유사한 액션물은 과장되거나 뭔가 부족한 것을 떨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절제를 잘 했다고 본다.
21세기 액션물의 정점에 제이슨 스테덤이 서게 됐다. '대머리'이면서도 극과 잘 부응하는 액션 연기로 기존 대머리 브루스 윌리스를 능가한 셈.
짧은 시간의 매끈한 액션물이라면 이 영화의 종합 평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