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늑대의 후예들(2001)-잘 전개되다가 결국 모호해짐

작성자니벨륭겐|작성시간24.01.18|조회수173 목록 댓글 0

 

늑대의 후예들 Brotherhood of the Wolf (2001년)

 

처음에 잘 전개 되다가 중반부부터 조금 이상해지고 후반부에 가서는 모호해진다. 마니(마크 다카스코스)가 너무 어이 없이 당하고 격투씬은 무슨 혼합 무술 보는 것 같다. 야수의 주인 장(뱅상 카셀)이 프롱삭(사무엘 르비앙)한테 당하는 씬도 그리 그다지 돋보이질 않았다. 사육됐던 야수도 최후를 맞는데 뭔가 개운한 느낌이 없다. 좋은 소재를 좀 더 잘 연출했다면 멋진 야수 전설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기분이 든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극약(?)을 먹고 죽은 척하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을 늑대의 후예들에서 빌렸다. 무덤을 다시 파내는 씬도 역겨운 영화(제목마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영화)에서 이미 보여진 장면이다. 격투씬을 무슨 무술 장면처럼 보여주질 말고 보다 현실적으로 묘사했다면 가벼운 느낌도 들지 않았을 것이다. 적을 죽일 수 있을 때 망설이면 자기가 죽는다는 교훈이 영화에서 강하게 보여진다. 적이 여자라고 해도 별 수 없다. (상영시간:142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