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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관 不淨觀 - 오골계 암탉 뚱순이 #10- 사진과 동영상 (6월 16일,2016년)

작성자돌아오는 길|작성시간16.06.19|조회수35 목록 댓글 2



부정관 不淨觀 - 오골계 암탉 뚱순이 #10- 사진과 동영상 (6월 17일,2016년)


6.17 뚱순이 관찰기     


 어제의 먹이통의 사료가 오늘은 검게 썩어있다, 그것도 양이 조금밖에 안보인다.  

썩고 먹이가 될만한 것들은 모두 다른 생명으로 땅으로 공기로 물로 돌아갔다.     

여름이라 진행이 엄청빠르다.. 옆에 묻힌 길냥이의 냄새도 올라온다.    


아직도 뚱순이에겐 손님들이 날아든다  깨끗이 환원되는 뚱순이다.  쓸모 없는게 없다. 

다 제자리로 돌아간다.   드러나 있는 발은  썩지도 않고 말라있다. 

딱딱해서인가. 수기가 없어서인가?   좀더 지켜 볼일이다.  

바닥을 들춰본다.  조금 남은 썩은 물질에 실낱같은 작은 구더기가 있다.

시체가 썩어 시커먼 ...다 썩은 물도 이렇게 한방울도 알뜰하게 다 먹히고 쓸모 없는게 없구나...!!!

 

그전에 있었던 통통하게 살찐 구더기들은 흔적도 없다. 모두 어디로 갔는지..

어른 파리가 되어 날아갔는지 ..아니면 번데기가 되기 위해 어디로 숨었는지 볼 수가 없다.


달걀은 겉이 딱딱하니 두꺼워서인지 아무도 먹질 않았다.

무엇인지 궁금하여 내가 나뭇가지로 구멍을 뚫어서 보았는데,

그 후 그대로 안에 달걀액만 조금 빠져있다.

알에는 이상하게 파리도 앉지 않는다.   것 참 신기하다.  첫날 파리 한마리 말고는 아무도 먹지 않고 그대로 있다. 파리도 구데기도 벌레도 아무도 없다. 무슨 독이라도 있는가.. 


시신이 썩은 검은 물도 남김없이 모두 빨아먹는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물도 많고 계란 노란색이 있는  알은 아무도 먹지를 않는다. 뚱순이는 죽기 전에 똥꼬 주변에 변이 지저분했었다.

아마 저 알이 뱃속을 꽉 막기에 항문이 막혀서  그랬으리라..

어떤 이유에서인지 파리조차 그 알을 먹기를 거부하고 아무도 입을 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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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돌아오는 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19 순이 얼굴이 뼈로 그대로 드러나는군요. 커다랗던 세포들과 근육들과 장기들이 다 옮겨가고 금방 털과 뼈만 남았어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진성거사 | 작성시간 16.06.19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지장보살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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