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이채율시인

삼짇날/이채율

작성자나타샤|작성시간26.06.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삼짇날/이채율


진달래꽃 전 같은 날

언선스리 울어대던 뒤울이 물러가고
직박구리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분다

관절 찾던 바람 횟수 잦고
먹빛이던 하늘 바다가 그리웠는지 파랗다

시룻번으로 봉한 봄볕
오도독오도독 씹던 떡시루 훈김 같다

3579 중양절

55 단오 옆지기와 물 창포를 보았고
77 칠석 띠동갑과 은하수 다리 걸을 건데
99 중일엔 함께 국화주 마실 수 있을까

뒤란 아지랑이 따라 꽃뱀 낮잠을 청한다

흰나빌 보면 상 당하고 노랑나빈 길하다는데
낮에 텃밭에서 다 보았다

싱숭생숭하다

오늘 고추장 된장이나 삼삼하게 담궈야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