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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당선 작품 소개

손의 말/정덕인

작성자나타샤|작성시간26.06.08|조회수7 목록 댓글 0

손의 말/정덕인 시조시인

 

 

맥도날드 매장 한 곳 스무 몇 살 두 아가씨

손을 폈다 오므리고 때론 원을 그리면서

조용히 수다를 떤다 끝날 줄을 모른다

 

먹다만 햄버거가 말라가는 사이에도

좀처럼 멎지 않는 두 손으로 열리는 입

저리도 많은 말들이 손에 숨어 있었다니

 

엿듣는 내내 이국에 온 듯 쫑긋하자

손이 말을 멈춘다 눈과 귀가 흔들린다

빼곡한 숲을 지나온 듯 나도 그만 일어선다

 

 

 

 

약력

 

2019년 울산문학 시조부문 신인상 당선

울산문협. 울산중구문학회ㆍ울산시조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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