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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철 타고서/서종주

작성자나타샤|작성시간26.06.08|조회수8 목록 댓글 0

동해선 전철 타고서/서종주 시인

 

 

심심한 나는, 친구를 부추겨

동해선 전철 타고

남창장 갈란다

 

남창장 갈란다

매화꽃 웃음 짓는 산천을 옆에 하고

전철 타고서

우짜다가 비 오는 날

그날 꼭 가볼란다

 

소머리 국밥 한 그릇 먹으려고

십 리쯤 되는 줄을 서서

기다려도 볼란다

대운산 다람쥐도 뒤에 섰겠지

 

 

비 맞는 포장의 선술집에서

부추전, 명태전 구워 놓고

막걸리 한 잔에,

대운산 철쭉꽃 이야기할란다

 

 

 

발표:  2026년 6월 1일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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