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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정순연

작성자나타샤|작성시간26.06.08|조회수5 목록 댓글 0

청각/정순연 시조시인

 

 

 

암초에 너울너울 춤추는 무용수가

진녹색 입은 옷은 영원한 단벌 신사

해파리 따끔한 질책 어머니 훈육 같다

 

팔다리 쭉쭉 뻗은 내일을 위한 힘찬 날개

헛손질 수만 번에 빈 마음 가득할 때

거친 숨 몰아쉬면서 휘감는 파도 소리

 

주야로 찾아오는 물고기 고정 관객

해초 속 꿋꿋이 버뎌 온 질긴 끈은

힘겹게 내디디면서 윤슬처럼 빛난다

 

 

 

 

발표:  2026년 신춘문예공모나라 작품집 11

<거꾸로 내리는 눈 >

 

 

 

약력

 

문학 공간 시조부문 신인상 당선 (2020년)

울산전국 시조백일장 장원

등대문학상 울산 시조 작품상

시조집 『햇볕을 만지다』 『겯다』

울산문인협회, 울산시조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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