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다 : [동사] 경계하다, 조심하다, 어떤 일을 그만두다.
어간은 '삼가'로, 삼가니, 삼가고, 삼갔다 등으로 활용된다.
어간이란 동사(움직씨)나 형용사(그림씨)의 활용시 변하지 않는 부분을 말한다.
삼가하다(?)
'삼가하다'란 말은 없다. 틀린 말이다. 즉, '삼가하'가 어간이 아니란 말이다.
이것이 '공부하다'나 '행복하다'와 같이 명사(이름씨)에 접미사 '-하다'를 붙여 동사(움직씨)나 형용사(그림씨)로 쓰는 경우와 같은 경우일까?
즉, '공부'나 '행복'이 명사(이름씨)이듯 '삼가'도 명사(이름씨)일까?
아니다.
'삼가'는 동사(움직씨)인 '삼가다'의 어간이거나 '삼가는 마음으로'란 뜻의 부사(어찌씨)이다.
부사(어찌씨)에 '-하다'를 붙여 동사(움직씨)나 형용사(그림씨)로 쓸 수는 없는 것이다.
'매우하다'라 쓸 수 없고 '먹다'를 '먹하다'라 쓰지 않듯, '삼가다'를 '삼가하다'로 써서는 안되는 것이다.
따라서 삼가하니, 삼가하고, 삼가했다 등으로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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