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꽃꽂이역사』는 문헌의 글, 조각물, 회화, 시, 노래 등 다양한 자료 속에서 한국 전통 꽃꽂이의 특징을 찾아내고 현 시대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우리 꽃꽂이의 역사를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학계의 학설이 통일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1960~70년대에 저자가 확실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밝혀지기도 한 부분을 개정하였다.
『한국 꽃꽂이 역사』
저자 : 고하수
판형/면 : 국배판 양장 / 376쪽
출판년월일 : 2011년 7월 10일
가격 : 65,000원
ISBN : 978-89-285-0133-5
목차
머리말
1장 한국 전통꽃꽂이의 개념과 사상적 배경
1. 한국 전통꽃꽂이의 의미와 자생성
2. 사상적 배경
3. 한국 전통꽃꽂이의 주요 특징
2장 한국 정통꽃꽂이의 시대별 주요 변천 과정
1. 기원과 발생
2.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3장 한국 전통꽃꽂이의 기능
1. 궁중의 꽃꽂이
2. 민간 생활 속의 꽃꽂이
3. 종교 의식 속의 ?꽂이
4장 한국 전통꽃꽂이의 재료
1. 소재素材
2. 기구
5장 한국 전통꽃꽂이의 표현기법과 구성
1. 표현기법
2. 표현구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한국사 년표
“한국 꽃꽂이 역사 정립 작업은 식물을 통해 표현되어 온 우리 선인들의 精神史 연구를 일깨워준 과정이기도 하였다.”
역사 연구를 진행하면서 우리 선인들은 꽃을 꽂으면서 그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반영시켜 왔다는 점이 점점 확실히 인식되었다.
이러한 해석을 하는 시점에서는 작품의 소재가 살아있는 식물이든 만들어진 꽃이든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계절에 따라서 또는 사회적인 사정으로 만들어진 꽃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조화(造花)
에 환상적인 정서를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꽃꽂이에서는 이미 어떠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꽃을 감상하는 것이 주(主)가 아니라 그러한 자료들을 영감과 미적(美的)인 창의(創意)로서 선택하여 형성(形成) 한조형작품(造型作品) 이 감상의 대상이 되고 중심이 된다.
[서평] 고하수, 『한국 꽃꽂이 역사』, 민속원
이형구(전 선문대학교 대학원장.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동양고고학연구소 소장)
한국 꽃꽂이 계의 원로인 고하수 여사의 역저『한국 꽃꽂이 역사』,『전통을 이은 한국꽃꽂이』,
『하수 꽃꽂이 1958~2011』3부작이 민속원에서 나왔다. 86세의 연령에 이토록 큰 저작물을 내놓은 저자에게 어느
누구도 경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의 원로 꽃꽂이 작가로 한국꽃꽂이 예술의 대단한 성취임을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일찍이 일본의 꽃꽂이를 접하고 점차 중국의 꽃꽂이를 대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꽃꽂이에 대해
정립할 것에 뜻을 세우고 매진해 왔다고 한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다. 저자는 1958년 “하수꽃꽂이회”를 창립한
이래 50여 년의 세월을 이 영역에 몸담아 오면서, 오직 전통을 이어 온 한국꽃꽂이의 뿌리가 무엇이며 그 원류가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창립한 이래 50여 년의 세월을 이 영역에 몸담아 오면서, 오직 전통을 이어 온 한국꽃꽂이의
뿌리가 무엇이며 그 원류가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찾아서 그 고유의 특징을 체계화하는데 헌신하여 왔다고 하는 사실을 이 3부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꽃꽂이 역사』는 우리나라 꽃꽂이 역사를 집대성한 거작이다.
이번이 여섯 번째로 증보판이 나왔다고 하는 사실을 저자의 학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저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꽃을 가꾼 역사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백제에서는 진사왕 때, 신라에서는 문무왕 때, 궁궐의 연못이나 정원에 꽃을 심었다는 기록이 우리나라 옛 사서에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꽃을 병이나 화반에 장식하는 꽃꽂이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 시기의 자료로는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평안남도 용강에 있는 쌍영총 벽화이다. 꽃꽂이 그림은 무덤의 후실 벽에서 화병에 꽃을 꽂은 꽃꽂이 그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벽화는 5~6세기의 그림이다. 그리고 신라시대에 건축물의 장식인 숫막새 기와에서 꽃꽂이 조각을 찾아냈다.
고려시대에는 수덕사 대웅전 벽화나 고려 불화에서 꽃꽂이 그림을 볼 수 있고, 조선시대에는 조선 회화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책가도(서가도)에서 꽃꽂이 그림이 크게 유행하였다고 한다.
저자는 한국의 꽃꽂이 역사를 연구하면서 중국, 일본의 꽃꽂이 문화를 비교 연구한 바 삼국은 선과 공간의 예술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각각의 생활문화의 특징을 갖추고 있음을 찾아낸다.
저자는 한국의 꽃꽂이 문화에 관한 전통성(傳統性)과 정통성(正統性)을 독자적으로 재발견 정립하여, 우리나라 현대 꽃꽂이 예술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의 역사 그림 속에 나오는 꽃꽂이 작품 등을 현대기법으로 분석하여 전통적 일치성을 밝혀냈다.
그뿐 아니라 이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학회를 설립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 속의 꽃꽂이 문화를 그 배경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이론적 근거를 확립하면서 현대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저자는 우리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원(○), 방(□), 각(△)의 형체를 수용하고 전통이 바탕이 되면서 창작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길을 제시하였다.
여기에서 한국인의 핵심 사상인 “원(圓)”사상과 갈등 없이 어우러지는 천지인 합일사상을 나타내는 삼태극(三太極)의 도형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꽃꽂이 문화의 특징을 정립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 『한국 꽃꽂이 역사』이다.
난초/원예가 고하수
1927년 6월 19일생.
韓國華藝디자인學會 名譽會長,
(社)韓國傳統꽃꽂이硏究會 名譽會長,
霞水華藝聯合會 名譽會長,
(官)霞水華藝學院 學院長(學點銀行制指定學院).
주요 출판물로
'新 꽃꽂이'(1969), 하수출판사 등록(1972),
'하수회 지도자 연맹 24人集'(1972),
'한국 꽃꽂이 歷史(초판)'(1974),
'하수회 교과서'(1974), '꽃꽂이 全集'(1976),
'한국 꽃예술 作家協會展'(1977), '花材辭典'(1981), '한국 꽃꽂이 주체운동의 자료집'(1982),
'꽃꽂이 사계절(하수꽃꽂이회 엮음)'(1984),
'한국 꽃꽂이 歷史(개정증보판)'(1984),
'하수회 작품집1, 2'(1986),
'한국 꽃꽂이 역사 자료연구
1, 2, 3, 4, 5, 6'(1987-93),
한국정신문화 연구원 발간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꽃꽂이란 기재(1991),
'한국의 꽃 예술사(세 번째 개정증보판)'(1993),
'한국의 꽃 예술사(네 번째 개정증보판)'(1994),
'하수회 꽃 예술전 모음집'(1994),
국정교과서 '생활원예' 중 '꽃꽂이'편 집필-교육부(1995),
'한국의 미, 그 원류를 찾아서 태극의 人間化, 生活化를 중심으로'(1997),
'한국의 美, 그 원류를 찾아서(再版)'(1999),
'한국의 꽃 예술사(다섯 번째 개정증보판)'(1999), '하수회 작품집'(2000),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화예'(2002),
국제원예학회발행 '국제원예뉴스레터'에 한국전통화예에 관한 원고 집필(2005),
'한국전통화예의 사상과 역사(영문, 국문)'-고하수, 이정민 공저(2006),
'한국꽃꽂이 歷史(여섯 번째 개정증보판)'(2011),
'전통을 이은 한국 꽃꽂이'(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