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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배움터

[스크랩] [공부합시다!]우레와 우뢰

작성자정가네|작성시간14.06.02|조회수257 목록 댓글 16

 

*

 

가뭄이 극심합니다.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비가 정말로 오려는지

조금 전엔 천둥까지 치더군요.


오늘 저녁에 방영

'우리말 겨루기'를 보고서 오랜만에 하나 올립니다.

 

누구나 천둥과 번개가 치면 

크게 죄 지은 것도 없이 공연히 무서워합니다.

 

'천둥'은 벼락이나 번개가 칠 때
하늘이 요란하게 울리는 일 또는 그때 나는 소리를 말하며,
순 우리말로는 '우레'라고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레'보다 '우뢰'를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레'는

'울(다) + 에' --> '울에' --> '우레'가 된 것입니다.

천둥이 치는 것을 '하늘이 운다'고 하며,
옛날 문헌에도 '울에 / 우레'란 낱말이 보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굳이 한자어 '우뢰(雨雷)로 표기하여
오랫동안 '우레'와 함께 사용하여 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1989년에 개정된 '표준어 규정'에서
한자어 '우뢰'를 버리고 순 우리말인 '우레'만 쓰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우뢰'를 쓰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우레가 친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영합시다'
'폭포 소리가 꼭 우레 소리 같네'처럼 써야 합니다.

 

 

 

단지봉의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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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정가네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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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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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12 틀릴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맞게 써야겠지요.
  • 작성자빙그레 | 작성시간 14.08.29 아, 잘 배웠습니다. 우레...그런데 우레소리라고 할 때 우레 소리, 이렇게 우레와 소리를 띄워 써야 하나요?
  • 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30 우리말 두 개가 합쳐서 된 것이니 사잇소리(ㅅ)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렛소리'라고 써야 합니다.
  • 작성자윤슬 | 작성시간 14.09.05 우뢰로 쓰는 사람 여기 다녀 갑니다.
    어제밤 좋은 꿈 꾸었나 봅니다.
    이 방을 찾게된 것 보니...
  • 답댓글 작성자정가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05 하하, 몰라도 살아가는 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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