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이 퇴원하고 한 달이 되어
다시 병원에 가서 몸에 넣었던 요관의 장치를 빼고 왔습니다.
쇼핑센타에 가면 그 곳에도 사람들이 버글버글
전철타면 전철 가득 사람들이 바글바글
병원에 가도 사람들이 우굴우굴 세상사람들이
다 병원에 있는 것 갔습니다.
접수하고 피 빼고 소변 받고 결과 기다리고
또 접수하고 담당의 만나 경과보고 설명 듣고 처방전 받고
약국에서 약 타고 하니 한나절이 훌쩍 가 버립니다.
어디가 아픈지 젖 먹이 아기부터
온통 호수와 이런저런 줄들을 매달은 환자들과 의료진들로 병원 복도는 병목현상이 보일 정도입니다.
서둘러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밖의 풍경에 초록색이 많아지고 물빛 고운 한강 상류가 보입니다.
조금 후 양수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물바다를 이루는 양수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입니다.
양평읍내의 아파트들과 시장이 멀리 보입니다.
이제 집이 가까워집니다.
거실에 앉아 밖을 보니 온통 초록입니다.
아버지는 당신방 문을 꼭 닫고 계시고
사람이라곤 내편과 나입니다.
은빵이랑 은별이 그리고 온통 초록의 세상입니다.
내편은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지루해도 조용하고 한가로운 산아래집
참 좋습니다.
월드컹 대한민국 축구가 진행중이지요.
멕시코전은 2대1로 이겼다는 뉴스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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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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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어제는 거실 온도가 31도
오늘은 좀 나아서 29도
이제 더울일만 남았습니다.
잘 살아내야지요^^ -
작성자행복한걸(창원) 작성시간 26.06.19 초록세상을 노래하시는 여유...
괜찮으시고 한숨 돌릴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힘내세요.
바쁘셔도 식사 제때 잘 챙겨. 드시길 바랄게요♡ -
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득도까지는 아니여도
조금
여유롭자
여유롭자 합니다.
걸음도 조금 쉬자 쉬자 하고
초록들 바라보며
바람길도 찿고 숨어 있는 새들도 찿아보고
~
고맙습니다.
제 몸도 잘 챙길테니
행복한걸님께서도
잘 챙기셔요~ -
작성자이 명(이강선 서울) 작성시간 26.06.22 내 편이라니요. 다짜고짜 정겹습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 바쁜 세상이 침범해올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무조건 내편입니다.
살면서 내편이 있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