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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키나무]밤나무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작성시간26.06.10|조회수72 목록 댓글 16

6월이면
밤꽃향기가 온 동네에 가득합니다.

어머니께서 심으신 나무이니
20살은 족히 되었을겁니다.
식탁에서 바로 보이는 이 밤나무는 저의 사랑입니다.
사철 밤나무의 변화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합니다.

나무 전체가 꽃덩이입니다.

밤나무는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 피는 단가화입니다.

밤나무의 수꽃은 숯가루로 만드는
전통 줄불꽃놀이를 연상케합니다.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귀한 암꽃입니다.

이것은 더 잘 찍혔습니다.
향기를 내는 것은 수꽃이고 바람에 꽃가루를 뿌려 암꽃에 수정을 한답니다.
이 나무의 밤은 엄청 굵어 아기 주먹만하기도 합니다.
밤이 풍년일때는 감당이 안될만큼 따서 고생스럽기까지 합니다. 생률을 좋아하는 저는 밤 따는 시기가 되면 밤으로 끼니를 대신할 정도입니다.

올해도 밤 좀 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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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잘 찍으니
    참 예쁘다는 생각을
    저도
    처음 해 봤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고산 | 작성시간 26.06.12 가을에
    10 여년 전 생전 처음으로 떨어진 밤을 잔뜩 주워본 경험이 있는데...
    그 밤을 까서 밥에 넣어 먹어본 추억이 참으로 강렬 합니다.
    명절 차례상에 쓸 밤을 명절 전날 늘 깎고 있기에 밤 하면 추석이 생각나고 설날이 연상 되는군요.
    어릴 적에는 밤이 귀하였다고 기억 되는데...
    밤꽃을 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
  • 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그러셨군요.
    밥에 넣어 먹는 밤도 맛나고
    생율도 맛나지요.
    명절 차롓상 생율은 꼭 빠지지 않고요.
    저도 어려서는 밤이 귀했는데
    부모님께서 두 그루 심은 나무 덕분에
    밤이 흔합니다.
  • 작성자자목련ㆍ수원 | 작성시간 26.06.13 제가 사는 동네 이름이 율전동입니다
    도로명도 상률 하률일정도로 밤나무 천지였던 곳입니다 ..
    마니 개발되어 정리됬다해도
    어딘가에서 향기를 피우는 녀석들이 있어서
    문만 열면 향기가 엄청납니다..
    밤꽃을 자세히 보니 참 예쁘군요..
    멀리서 보면 먼지떨이게 처럼 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ㅎㅎ
  • 답댓글 작성자캔디(양평,독골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맞아요.
    저도 먼지털이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엔 밤나무가
    많은가봅니다.
    율곡선생의 율도 밤율이라하더라고요.
    도로명이 그러면
    밤 천지인 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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